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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콘스탄티누스와 기독교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1차 자료로 인해 여전히 많은 논란 가운데 있다. 그가 기독교인이 된 과정은 오랜 기간에 걸친 전환이었다. 그러나 일시적 회심이 아니라고 해서 그의 통치 시기가 기독교에 가져온 의미조차 퇴색 되어져서는 안 된다. 물론 정치적 의도를 배제하고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부륵하르트의 주장처럼 그 나름의 종교적 이해 혹은 신앙적 가치관 없이 오로지 정치적 목적에서만 기독교 우대 정책들을 펼쳤다거나, 기독교가 국가 종교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도 보기 어렵다. 그의 정치적 의도 가운데는 분명히 로마의 옛 종교가 지녔던 공공의 안녕(salus publica)을 비는 역할을 기독교가 대체해 주길 바란 의도가 있었다고 여겨진다. 그의 기독교적 윤리성 혹은 신앙인으로서의 자세가 옳은지 그른지를 떠나 그의 시대가 기독교에 열어준 종교적 자유와 발전 가능성은 그 전 황제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할 수 없는 것 이었다. 사학자들의 주장처럼 분명 그의 삶 후반기에 저지른 근친 처단은 기독교 윤리적으로는 허용될 수 없는 사건이다. 또한 그가 직접 지시하진 않았지만 후대에 발생한 정치와 종교의 밀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또한 분명하다. 분명한 것은 콘스탄티누스는 로마의 옛 종교를 기독교로 대체하고자 했으며 그러한 종교 정책을 펼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