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흰불나방 휴면번데기에 5 /g(생체중) 이상의 탈피호르몬을 처리하면 처리된 용의 약 50%가 우화했으며, 10 이나 12.5 /g의 처리구에서는 몇마리의 기형적인 성충이 나타났다. 한편 탈피호르몬의 체내함량을 적정한 결과 정상용은 용화 후 6일째에 약 3.2 /g의 최대값을 보였으며, 탈피호르몬을 처리한 용에서는 처리 6일째에 4.1 /g의 최대값을 보였다. 그러나, 휴면 용에서는 낮은 탈피호르몬 함량을 보였는데 측정 기간중 얻은 최대치는 1.73 /g 정도였다. 탈피호르몬을 처리한 휴면 용의 글리코겐함량은 정상용 보다 낮았으나, 성충조직 발육기간 동안의 발육양상은 정상 용의 경우와 비슷하였다. 또한 같은 처리를 받은 휴면 용의 포도당-솔비톨과 트레할로스의 농도는 처리 후 6일째에 최대값을 보였는데, 그 수준은 정상적으로 발육하는 개체의 경우보다 높았다. 탈피호르몬 처리를 받은 휴면용의 혈림프 내 수용성단백질 함량은 정상 용의 그것보다 낮았으며, 혈림프를 제외한 전체 조직 내에서 정상용의 경우보다 높았다.
곤충탈피호르몬의 비스테로이드계 길항제인 RH 5849는 엽침적법으로 처리했을 때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의 전 유충 발육단계에 걸쳐서 거의 비슷한 값을 보여주었다(18.1~26.5 ppm). 4령 유충에서 섭식저해율은 처리농도에 따라 비례하였고, 4.2ppm 으로 엽침적처리된 양배추 엽편을 먹은 3령 유충의 체중증가는 처리 후 48시간 이후부터 정체되었다. 양배추와 담배의 전 식물체에 대한 RH 5849의 침투성 약효발현이 관찰되었는데, 약 20ppm(mg/kg soil)이하의 값이 양배추에서는 15일, 담배에서는 30일 가량 지속되었다
본연구는 오리나무잎벌레(Agelastica coerulea Baly)성충의 유면 유기에 미치는 온도와 광주기 영향 및 유약호르몬(juvenile hormome III)과 탈피호르몬(20-hydroxyecdysone)이 휴면중인 성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오리나무잎벌레는 일년에 일회 발생하며 난, 유충, 용 성충기간은 가각 7~10일, 19~21일, 14~15일, 약 10개월로 조사되었다. 오리나무잎벌레의 알과 유충을 와 의 조건에서 광주기를 각각 16L/8L, 12L/12D, 8L/16D로 달?여 사육하여도 모든 성충이 휴면에 들어가 이들은 필수성충휴면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휴면기간동안 난소는 거의 발육되지 않았으며 유면말기의 개체를 , 16L/8D에 노출시키면, 난소소관이 급속하게 발달되었다. 휴면중인 성충에 유약호르몬을 처리하면 일시적으로 휴면이 타파되고 산란이 이루어졌으나 탈피호르몬은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