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location-based games from the post-human point of view, which is a combination of human and technology in digital games, devoid of media-oriented discussion of mobile media. In a location based game, there is a hybrid play aspect of topological character and player-driven self-generated play in a space where reality and virtual overlap. This is based on post-human characteristics of the player's spatial-temporal replication through the ubiquity of mobile technology. Through this, digital game has meaning as a game action that can be combined with various actors rather than a material object.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는 로봇이 인간의 정서적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필연적으로 인간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혹은 상실을 겪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상실과 이별을 로봇으로 상쇄할 수 있다 면 인간은 보다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는 영화의 기본적인 전제가 된다. 문제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 쓸모가 없어졌을 때, 그것을 폐 기해야 하는가의 문제는 인간에게 또 다른 도덕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로봇 인 데이빗은 인간의 아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간들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로봇을 만들어 냈지만 역설적으로 그 로봇은 끊임없이 인간 에게 상실과 멜랑콜리를 환기시키는 상실의 물리적인 재현이 되었다. 결론적으 로 영화 <A.I.>는 여러 가지 면에서 멜랑콜리의 본질과 그것의 확장된 외연의 의미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멜랑콜리 담론에서 멜랑콜 리는 상실의 빈자리를 다루는 것으로 여기지만, 페디다와 크레펠린의 논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것은 일종의 상실된 대상을 현실로 끌어오는 일종의 “몽 환적 기제”에 해당한다. “몽환적 장치”는 공상과학영화라는 장르로 대체되었지 만, 멜랑콜리적 메카니즘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의 주제는 포스트휴먼 시대 사이보그의 알레고리이다. 아르 오리앙테 오브제의 퍼포먼스, <아 마도 내 안에 말이 살고 있을지도 몰라>(2011)에서 마리옹 라벨 장테는 인간과 동물, 기계가 혼합한 하이 브리드 유기체가 되었다. 인간에서 ‘켄타우로스 사이보그’ 변신은 우리에게 인간과 비인간 사이 경계의 재배열과 재조정이 나타나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새로운 지형학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준다. 본 연구자의 화두는 그녀의 변신 과정에서 동물과 기계가 결합한 타자되기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인간이 포스트휴먼 주체가 되는가이다. 이를 살펴봄으로써 이 논문은 아르 오리앙테 오브제의 사이보그 가 동시대 미술에 나타나는 새로운 신체인 하이브리드 유기체로서 뿐만 아니라 포스트휴먼 주체 생성과 정의 알레고리로서 작동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본고는 급속하게 전개되는 포스트휴먼 시대를 맞이하여 인본주의에 기반 한 다문화주의의 존재론, 인식론, 그리고 가치론의 패러다임의 재고와 그 대안이 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첫째, 포스트휴먼적 인간의 존재론적 성격에 대한 이해와 그에 걸맞는 다문화주의의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체성, 자기정체성, 인권, 그리고 자유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포스트휴머니 즘의 인식론적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포스트휴먼적 조건에서의 몸-마음-환경의 삼원적 관 계성, 이에 대한 대표적 이론인 능동자-망 이론, 그리고 탈인간중심적 패러다임의 생태정치 학에 대해 논의하였다. 셋째 가치론적 차원에서, 진보된 자본주의의 생명정치학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사회 정의를 위한 다문화주의의 역할과 그 대안적 담론으로써 비판적 포스 트휴머니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논의는 점차 포스트휴먼적 조건으로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다문화주의가 어떻게 인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윤리와 사회 정의를 위한 새로운 이념적 틀로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의 장을 열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