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높임 표현은 외국인학생들이 습득하기 매우 어려워 하는 표현 중 하나이다. 잘못 사용할 경우 한국인 청자에게 무례함 내지는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정확한 교육이 필요하며 한국어 교육에서 꼭 다루어야 할 중요한 주제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한국어 교육에서 높임 표현에 대한 앞선 연구들을 살펴본 후 화용론에서의 이론적 배경과 높임 표현 분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실제 교실에서 한국어 수업을 전사한 내용을 토대로 한국어 교사와 학습자들의 높임 표현 사용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교실에서 교사가 높임 표현을 발화할 때의 정확성과 그 사용 빈도가 학습자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 마지막 부분에서 예상과 반대로 나타나는 분석 결과의 원인도 밝혔다. 그리고 본 연구의 한계점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