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대화협력원리를 통하여 『史記』 대화문에 출현하는 표경부사(表 敬副詞) ‘幸’의 함축 의미를 분석하고 어떠한 한국어 번역으로의 화행 표현이 효율적 인가를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幸’의 사전적 의미와 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화자와 청자의 맥락적 관점에서 의사소통 과정을 살펴보았다. 표경부사로 사용되 었을 때 ‘幸’은 단순히 허사의 용법으로 해석되는 것이 아닌 前後 맥락의 함축 정보에 따라 표현이 각각 달라지기도 한다. 해석과 번역은 문법적으로 같은 구조, 어휘적 으로 같은 형태의 문장일지라도 각각 내포된 의미에 따라 서로 다르게 표현된다.
본 논고는 『史記』중「本紀」,「世家」,「列傳」의 대화문을 대상으로 하여 그라이스(Grice)의 대화협력원리 이론을 통해 화자의 화용양상을 살펴보았다. 협력원리로 화자의 대화를 분석해 보면 화자의 의도가 표면적 사전중심의 의미만이 아닌 이면의 함축적 정보에 의해 청자에게 효과적인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함축은 화용론에서는 특히 중요한 개념이다. 기존의 통사론과 의미론이 문장 혹은 표면적 연구에 머물러 있었다면 화용의 관점에서는 발 화를 통해 화자가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 더 큰 비중을 둔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기존의 연구와 번역에서 청자에 해당하는 독자에게 제공된 表謙副詞 “竊”과 “伏”의 부족한 함축적 정보를 알아보고 고전원문의 직역이 아닌 자연스러운 한국어 번역으로써의 대안을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은 ICT 활용교육 및 e-러닝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의 계속적인 관심을 받고있고, 이 분야와 관련하여 국제 사회로부터 적극적인 ODA(Official DevelopmentAssistance, 공적 개발 원조) 참여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학자들과연구 기관에서는 ODA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본 연구는 국제학 및 국제교육협력 분야의 한국 전문가들의 연구보고서들을 분석하여 현재 한국 ODA의 제한점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1) 수혜국에 대한요구분석 미흡, 2) 프로젝트 수행과정의 불명확성, 3) 원조국 및 수혜국의 전문가부족, 4) 프로젝트 수행 후 평가 및 관리 미흡, 5) 지속적인 프로젝트 발굴 결여로 나타났다. 각 제한점에 대해, 한국의 ODA를 개선하기 위한 원리들을 연결하여제시하였다: 1) 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2) 컨설팅 과정 모형을 개발한다, 3)사업타당성 연구를 시행한다, 4) 프로젝트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5) ODA 프로젝트 보고서를 저장․관리한다.이러한 일반적인 원리들을 기반으로, ICT활용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국제협력의 이슈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1)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2) e-러닝을 통하여 보다 많은 세계의 사람들과조화롭게 살아갈 방법들을 고려해야 한다, 3)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보다많은 사람들이 미래교육을 위한 비전을 구성하고 공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