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보행환경개선사업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시설, 제도, 교육ž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되고 있다. 최근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사례로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설치ž운영되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야간에 운전자 시인성을 증진하고 보행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시설물이다. 그러나 신규로 설치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의 정량적인 보행안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는 부 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읍․면지역에 신규 설치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의 효과를 시설물 접근로 진입 차량 평 균 주행 속도 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총 8개 지점의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접근로 진입 차량 평균 주행 속도를 조사하였으 며, 평균 속도 감소율은 15.3%이고, 속도 최대 감소율은 27.4%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무단횡단이 빈번이 관측되는 읍․면지역의 경우 활주로형 횡단보도의 설치함으로써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를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향후 보행자 교통사고 저감이 필요한 읍․면지역에 설치 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밭작물 관리기계는 두둑 사이를 주행하면서 밭작물 포기 사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밭고랑을 따라 가면서 밭작물을 손상시키지 않아야한다. 특히 좁은 밭의 새머리 지역에서 작업기를 선회시킬 때에는 작물의 손상 정도가 많아 한계가 있다. 밭작물 기계의 선회작업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밭 두둑 사이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였다. 바퀴의 승강에 의한 수평이동이 가능하고, 전진주행과 후진주행이 가능한 견인 플랫폼을 제작하고, 밭 두둑 사이를 가로지르는 구동 메커니즘을 실제 구현하였다. 이를 위해 개발한 전동형 시작기의 무게는 416 kg, 주행 속도는 0.45 m/s, 600 mm 간격의 밭두둑을 가로지르는데 90초 가량 소요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밭두둑 횡단주행 견인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기계의 선회작업으로 인한 손실이 없는 실용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