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에서 표준화된 Cattell의 16PF를 사용하여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분석 하고 성과 종목 유형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였다. 13개의 개인 및 단체 종목선수 625명(남: 503명, 여: 122명)이 연구 대상자로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성직은 개인과 팀 스포츠, 접촉과 비접촉 스포츠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남녀 선수와 종목 유형간에 일부 성격 특성에서 차이가 발견되었다. 즉,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에 비해 온정성과, 지배성, 정열성, 사변성에서 강한 특성을 보였으며, 종목 유형간에는 복종성-지배성, 신중성-정열성, 강인성-민감성, 이환감-불안감, 실제성-사변성, 순진성-실리성 요인 등에서 일부 종목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인 스포츠 성격 패러다임 관점에서 청소년 운동 참가자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성격 연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측면에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