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본 연구에서는 착색 렌즈의 색상과 농도에 따라 눈의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의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방 법 : 20~40세인 남녀 대학생 39명을 대상으로 무착색, 적색, 회색, 갈색, 녹색렌즈를 각각 20%, 50%, 80%로 농도를 달리하여 착용 후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의 변화를 측정 하였다. 조절력은 Minus Lens 기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조절용이성검사는 ±2.00D의 반전복수시험테(Flipper Twin Frame)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 과 : 눈의 조절력은 무착색렌즈에 비해 착색렌즈를 착용한 경우 모든 색상의 렌즈에서 증가하였다. 착색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조절력이 증가하였고 색상에 따른 조절력의 변화는 매우 작았다. 조절용이성은 무착색렌즈에 비해 착색렌즈를 착용한 경우 증가하였으며 특히 농도 20%인 경우에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색상에 따른 차이는 매우 작았다. 결 론 : 착색렌즈의 색상과 농도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했을 때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이 증가하므로 이를 이용하여 원근거리 작업을 병행하는 일이나 책과 칠판을 번갈아 봐야하는 학생들의 수업시간, 원근거리를 수시로 살펴야 하는 운전과 스포츠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