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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전륜성왕 아쇼카와 관련된 에피소드 가운데 불탑 건립과 흙을 보시한 설화 미술이 고대 인도 미술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인도 최초의 통일국가인 마우리아 제국의 아쇼카왕은 불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중인도에 머물러 있던 불교를 스리랑카를 비롯한 남인도와 북인도, 또는 로마에까지 전파한 것이다. 전륜성왕으로 일컬어지는 아소카왕은 불교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예배대상인 불상 및 불탑과 관련이 깊다. 고대 인도의 대표적인 불교미술은 석가여래의 사리를 봉안한 불탑인데 塔門과 欄楯에는 주로 석가여래의 일대기와 전생담이 새겨져 있다. 이와 함께 아쇼카왕의 성지순례, 8만4천 탑 건립에 관한 설화, 전생에 석가여래에게 흙을 보시한 에피소드가 표현되어 있어 주목된다. 고대 인도 미술에서 석가여래와 아쇼카왕에 관한 설화미술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아쇼카왕과 관련된 불교미술 가운데 첫째, 석가여래의 사리를 봉안한 근본 8탑 가운데 용왕이 지키고 있다는 Ramagrama 탑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미술에 대해서, 둘째 ‘阿育王施土’로 알려진 아쇼카왕의 前生과 관련된 설화 미술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이야기들은 佛滅 후 100년 후에 아쇼카왕이 등장해 8만4천기의 탑을 세운다는 석가여래의 예언과 관련이 있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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