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쑥갓 재배기간 중 bifenthrin 및 chlorothalonil의 잔류양상을 연구하였다. 쑥갓에 유효성분 bifenthrin을 살포 후 0일(3시간)은 0.90 ± 0.07 mg/kg을 보였고, 26일후에는 0.14 ± 0.01mg/kg이었으며, chlorothalonil은 0 일(3시간)에 79.12 ± 6.02mg/kg, 26일후에는 4.60 ± 1.33mg/kg 으로 나타났다. 쑥갓 중 bifenthrin과 chlorothalonil의 회수율은 각각 88.67 ± 7.97%와 99.90 ± 16.03%로 유효한 회수율 범위를 보였다. 쑥갓의 생육 기간 중 농약의 잔류량 변화는 first order kinetics model을 적용하여 해석한 결과 bifenthrin의 반감기는 9.63일이었으며, chlorothalonil은 6.54일이었다. 산출된 두 농약의 감소상수를 이용하여 생산단계 잔류 허용기준을 산출한 결과 bifenthrin의 수확 26일 전 잔류 량은 11.7 mg/kg이었으며, chlorothalonil은 24.1 mg/kg이었는데 수확 예정일에는 두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이 모두 5.0 mg/kg 이하로 잔류하여 안전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쑥 갓 생산단계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농산물 유통단계의 부적합에 따른 생산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Fenvalerate, cypermethrin, furathiocarb 및 prothiofos에 대해 각각 581, 18, 19, 11배의 저항성을 보인 진주계통과 fenvalerate와 furathiocarb에 대해 각각 38배와 9배의 저항성을 나타내고 있는 함양.서상계동을 bifenthrin과 prothiofos의 혼합조합으로 방제하기 위해 실내 엽침지법과 포장방제시험을 수행하였다. Bifenthrin 1EC와 prothiofos 50EC을 1:50으로 혼합하여 실내엽침지법으로 처리하였을 때 공력계수가 273.2로 최고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침지법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혼용비율의 조합을 함양.서상현지 농가에서 실증시험을 수행한 결과, 처리구에서 처리약량을 절반으로 줄였음에도 배추좀나방의 방제효과가 농가관행구와 마찬가지로 우수하였다. 또한 이 조합은 여러가지 대표적인 살충제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나타내고 있는 진주지역계통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농약혼합으로 저항성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