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외래도입 병솔꽃나무(Callistemon citrinus)의 개화결실 습성과 효율적인 증식방법을 구명 하고자 수행하였다. 병솔꽃나무의 삭과는 개화후 4년간 가지에 존속하며, 종자의 수와 크기는 3년생 삭과와 2년생 삭과가 비슷한 반면 1년생 삭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과로부터 종자를 탈리시키기 위해 건조시킨 결과 삭과의 상대 수분함량이 약 75%일 때 삭과열개율이 100%에 달했다. 발아율은 30℃에서 건조시킨 종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중 2년생 삭과에서 탈리된 종자의 발아율이 높았다. 반면 50, 70℃에서 건조되어 탈리된 종자의 발아율은 낮았다. 가을철 2차 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봄철 개화 후 삭과가 달린 가지를 전정한 개체에서는 모든 개체에서 가을에 개화하였으며 , 개화량은 평균 14송이였다. 반숙지를 IBA 100mgι-1 에 24시간 침적처리한 결과 86.4%가 발근되었으며, 평균 12.6개의 1차근을 가지며 생장이 가장 양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