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식물유전자원의 효과적인 장기보존 방안을 구명하기 위해 동결전처리 된 겨울철 동아를 건조처리에 의해 초저온보존 시험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자작나무 동아는 내동성이 최고조에 달한 1월 20일경의 함수율이 42.4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1월 20일에 채취한 동아를 10분간의 건조처리 와 5~-20℃까지 1분당 1℃ 하강조건으로 완속동결 전처리하여 -196℃의 액체질소에 초저온 보존한 경우의 세포생존율은 83.33%로 가장 이상적인 처리조건으로 조사되었다. 자작나무 동아의 시료조제는 동아에 약간의 목질부 조직을 붙여 초저온 보존하는 경우에 86.7%로 세포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 24시간 이상 액 체질소에 초저온 보존한 자작나무 동아는 40±5℃의 온수 중에서 급속 해동하는 경우가 86.6%의 세포생존율을 비롯하여 60%의 식물체 재생율을 나타내어 본 실험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생 배나무속 유실수 식물유전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취앙네의 대덕산 자생지 일대 5 지점을 조사하였다. 취앙네는 해발 1246-1310m의 햇볕이 잘 드는 산 정상 혹은 능선부의 남서사면에서 주로 조사되었다. 자생지 식생에서 총40과 79속 83종 12변종 1품종의 식물들이 조사되었으며 호광성 식물인 국화과의 각시취, 수리취 등을 비롯하여 장미과의 양지꽃 등이 널리 분포하였다. 자생지에서 취앙네는 신갈나무와 거의 비슷한 세력으로 혼재하여 출현하였다. 터주형 생태전략 식물의 차지하는 비율이 54.17%로 나타났다. 취앙네의 자생지는 산불을 비롯한 교란행위에 의해 다양한 식물 종군의 2차 천이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지역으로 Shannon-Weiner의 종다양도 지수는 4.592-5.270의 범위로 나타났다. 대덕산 일대에 자생하는 취앙네의 29%는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하고 있으나 57%는 생육이 불량하거나 보통인 상태로 조사되었다. 그러므로 취앙네의 생육에 방해를 줄수 있는 덩굴성 식물 및 교목류들의 정기적인 제거작업에 의해 수관부의 수광량 확보와 종간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사료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외래도입 병솔꽃나무(Callistemon citrinus)의 개화결실 습성과 효율적인 증식방법을 구명 하고자 수행하였다. 병솔꽃나무의 삭과는 개화후 4년간 가지에 존속하며, 종자의 수와 크기는 3년생 삭과와 2년생 삭과가 비슷한 반면 1년생 삭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과로부터 종자를 탈리시키기 위해 건조시킨 결과 삭과의 상대 수분함량이 약 75%일 때 삭과열개율이 100%에 달했다. 발아율은 30℃에서 건조시킨 종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중 2년생 삭과에서 탈리된 종자의 발아율이 높았다. 반면 50, 70℃에서 건조되어 탈리된 종자의 발아율은 낮았다. 가을철 2차 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봄철 개화 후 삭과가 달린 가지를 전정한 개체에서는 모든 개체에서 가을에 개화하였으며 , 개화량은 평균 14송이였다. 반숙지를 IBA 100mgι-1 에 24시간 침적처리한 결과 86.4%가 발근되었으며, 평균 12.6개의 1차근을 가지며 생장이 가장 양호하였다.
우리나라 최남단 난대림지역인 천지연계곡에 분포하고 있는 목본식물의 종조성, 분포현황 및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였다. 천지연계곡의 교목성 수종은 29종이었으며 , 그 중 침엽수인 해송을 제외한 활엽수종 중 낙엽활엽수가 13종이었다. 교목성 수종은 2,395본이었으며, 그 중 낙엽활엽수가 1,427본으로 상록활엽수보다 많았다. 교목성 수종의 피도는 상록활엽수와 낙엽활엽수가 각각 42.3%와 48.7%로 낙엽활엽수의 상대피도가 다소 높았다. 관목성 수종은 37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개체수에 있어서는 교목성 수종과 달리 상록활엽수종들의 개체수가 많았다. 관목성 수종의 상대피도는 상록활엽수와 낙엽활엽수가 각각 35.4%와 64.4%로 상록활엽수의 비가 현저히 높았다. 천지연에 분포하고 있는 관속식물은 114과 320속 397종 1아종 39변종 9품종으로 총446 분류군이었으며, 그 중 제주도 특산식물은 가시딸기(Rubus hongnoensis Nakai)와 제주상사화(Lycoris chejuensis K. Tae et S. Ko) 2 분류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식물은 괴불이끼(Crepidomanes insigne (v.d. Bosch) Fu) 등 17 분류군, 천연기념물은 담팔수(Elaeocarpus sylvestris (Loureiro) Poiret var. ellipticus (Thunb.) Hara) 1 분류군, 법정보호식물은 솔잎란(Psilotum nudum (L.) Griseb.)과 고란초(Crypsinus hastatus (Thunb.) Copeland) 2 분류군, 귀화식물은 수영(Rumex acetosa L.) 등 38 분류군, 식재식물은 은행나무(Gingo biloba L.)등 75 분류군이었다.
남부지방 택사 앞작물에 적합한 조생종 벼 품종의 효율적인 선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우리나라 중산간 및 산간 고랭지용으로 개량된 조생종 벼품종 11품종을 공시하여 유전력, 표현형 상관, 유전상관, 환경 상관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다수성이며 수량구성요소가 높은 조생종 벼로서는 Jinbubyeo가 가장 적합하였다. 2. 유전력은 수당입수(91.90), 정 조수량(69.88)에서 높았고 수장, 수수, 등숙 비율을 천립중은 중간정도였다. 3. 형질 상호간의 상관관계에서 정조수량은 간장, 수장, 수수, 수당입수, 등숙 비율을, 천립중과 고도의 유의차로 정의 상관을 보였다.
1. 조단백질 함량은 갓과 대부위 모두 생육시기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다가 과숙기에서는 감소하였으며 조지방은 생육시기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고, 회분과 환원당은 모두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2. 표고버섯에서 17종의 아미노산이 검출되었으며, 총 아미노산 함량은 버섯이 생육함에 따라 증가한 후에 과숙이 되면서 감소하였고,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은 Glu, His, Gly 및 Gly 등이었다. 유리 아미노산의 경우도 총 아미노산과 유사한 경향이었다. 3. 무기질은 생육시기가 증가할수록 대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K는 감소하였으며, K와 P의 함량이 다른 무기성분보다 매우 높았다. 4. 표고버섯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은 linoleic acid, palmitic acid, oleic acid였다. 5. 주로 함유되 있는 향기성분은 1-octen-3-ol이 가장 많아 향기의 본체로 추측되며 그 외에 ethyl acetate, 3-octanone, ethanol, (E)-2-octenal, 4-octen-3-one, acetaldehyde, ethyl formate도 다량 함유되어 있었으며 , 갓 부위와 대 부위의 함량을 비교해 본 결과 갓 부위에 다량함유되어 있었다.
채소로서 들깨 잎을 이용함에 따른 종실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 하고자 새엽실들깨를 4월 30일부터 20일 간격 4회 파종하여 채엽 유무에 따른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채엽에 따른 개화 및 성숙기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출아일수, 개화기 그리고 성숙기는 단축되었으며 , 채엽 유무와 파종기간 상호작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채엽 유무에 따른 지상부 생육은 차이가 없었으나, 만파할수록 경장은 140cm에서 96cm, 주경절수는 19마디에서 11마디, 주당 건경중은 541g에서 186g로 감소하였다. 3. 엽수량은 5월 20일까지 파종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이후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4. 화방군장과 주당 화방군수는 파종기에 따른 유의성이 없었으나, 화방당 삭수는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32개에서 25개로 감소하였으나, 1,000립중은 3.42g에서 4.62g으로 증가하였다. 5. 종실수량은 채엽 유무에 따른 파종기 간 차이는 없었으나, 파종기에 따라 6월 10일까지는 차이가 없었으나, 이후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감소 폭이 컸다.
삼백초의 수확시기와 횟수를 달리함으로써 생육과 경엽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재배법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1회 수확시의 생육은 7월 16일과 7월 31일 수확에서 가장 왕성하였으며, 2회 수확시는 1회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양호하였다. 2. 상품 경엽수량은 7월 31일까지는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많았으나, 이후 10월 16일에서는 41% 수준으로 감소폭이 컸다. 3. 건물율은 수확시기가 늦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약용, 식용 및 관상용으로 유망한 자생 둥굴레속 식물들을 선발하기 위하여 둥굴레 10종을 수집하여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에 걸쳐 충북 청원군 소재의 시험포장에서 재배한 후 생육 및 형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초장은 15~102cm 범위 였으며, 용둥굴레가 가장 짧았고, 층층갈고리둥굴레가 가장 길었다. 줄기는 경사형과 직립형으로 구분되었고, 절수는 6.2~23.2개로 종간에 차이가 심하였으며, 줄기에는 능각이 있는 종과 없는 종으로 구분되었다. 엽서는 호생형과 윤생형으로, 엽형은 타원형과 세장형으로 구분되었다. 엽수는 5.2~63.4개로 역시 종간에 차이가 컸으며 , 포는 존재형과 부재형으로 구분되었다. 꽃은 5월 7일에서 5월 30일 사이에 개화하였으며, 개화 기간은 5~13일 이었다 화서형은 총상형, 산방형 및 산형으로 구분되었다. 줄기당 화수는 층층갈고리둥굴레가 125.2개로 가장 많았고, 용둥굴레가 1.5개로 가장 적었으며, 꽃의 길이는 13.I~30.2mm로 종간에 차이 가 큰 편이었다. 그리고, 화피의 형태는 통형, 협착형 및 호형으로 구분되었다. 근경 표면의 색은 연황색 또는 연갈색이 많았고, 둥굴레는 진한 갈색으로 다른 종들과 구별이 되었다. 근경의 길이는 3.0~15.0cm, 근경의 굵기는 4.6~23.6mm 범위였으며, 각시둥굴레의 근경은 가장 긴 반면 가장 가늘었고, 층층갈고리둥굴레의 근경은 가장 굵고 수량성이 높았다. 층층갈고리둥굴레, 둥굴레 및 산둥굴레는 약용과 식용작물로, 무늬둥굴레, 큰둥굴레, 죽대, 용둥굴레, 안면용둥굴레, 각시둥굴레 및 통둥굴레는 관엽 및 관화를 위한 원예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토란 재배시 종우가 부족할 경우 절편자우를 종우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본 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토란의 출현은 절편자우의 크기 별로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고, 출현율은 90% 이상 출현되었다. 2. 생육은 절편자우가 클수록 엽병장이 크고 엽병속수가 많아 양호하였다. 3. 토란 절편자우의 크기에 따른 괴경과 부산물인 엽병의 수량은 크기간에 유의성이 인정되어 절편자우가 클수록 수량이 증수되는 경향으로 절편자우 20g을 종우로 사용할 경우 10g당 1,981kg을 생산할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보아 절편자우가 20g 이상인 것을 종우로 사용할 경우 토란의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