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 있는 교잡종 블랙베리의 근맹아를 채취하여 1.2% sodium hypochlorite 용액에 침지하여 표면 살균한 후 BA를 첨가한 변형된 × 1, × 1/2 MS 고체배지에서 다경유도를 시도하였다. 4주간 배양하였을 때 BA 1mg·L-1가 첨가된 기본 MS배지에서 고빈도(83.3%)의 다경유도가 이루어 졌으며, 절편체당 신초수는 0.5mg·L-1 BA를 첨가한 MS 기본배지에서 3.7개로 가장 높게 형성되었다. 또한 12주간 배양하였을 때 4주간 한 경우에 비하여 신초형성율이 4.1배 많은 15.4개가 형성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형성된 신초로부터 뿌리발생은 식물생장조절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MS배지를 1/1, 1/2, 1/4배로 희석하여 신초를 배양하였을 때 특히 1/2 MS 배지에서 95%로 가장 양호하였다. 재생된 식물체는 모래 : 원예용상토 : 버미큘라이트(1:1:1, vol.)혼합토양에서 순화하였을 경우 95%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구절초와 남구절초의 수확 시기에 따른 항산화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구절초와 남구절초를 생육초기(5월 9일), 중기(7월 17일) 그리고 생육 후기(9월 3일)에 각각 수확한 후 80% 에탄올로 추출하여 radical 소거활성 및 항산화 물질 함량을 측정하였다. 수확 시기가 늦어질수록 식물체의 수분 함량과 추출 수율이 낮아졌다. DPPH 및 ABTS radical 소거능은 이른 시기에 수확한 시료일수록 활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구절초의 DPPH radical 소거능은 생육 초기에 수확한 시료가 0.128mg · mL-1의 RC50값을 나타내 BHT(RC50=0.121mg · mL-1)와 비슷한 소거능을 보였고, 생육 초기에 수확한 남구절초와 구절초는 천연 항산화제인 ascorbic acid보다도 높은 ABTS radical 소거활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Fe2+ chelating 효과의 경우, 구절초를 생육 후기에 수확하는 것이 초기나 중기에 수확하는 것 보다 높았으며, EDTA에 비해서도 훨씬 낮았다. 두 종 모두 수확 시기가 빠를수록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생육 초기에 수확한 구절초와 남구절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각각 79.93 및 75.10mg · g-1로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57.84, 54.91mg · g-1)에 비해 높았다.
조직배양에 의한 네리네 기내 대량증식 조건을 확립하고자 대량증식 배지선발, 자구비대 및 출현율 향상을 위한 첨가물질, 배양부위별 증식효율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네리네 기내 대량증식을 위한 생장조정제 처리결과 자구형성수는 단용처리보다 혼용처리에서 효과적이었다. 생장조정제 처리별 자구수에서 Nerine bowdenii ‘Favorite’ 와 Nerine sarniensis ‘Red’ 모두 NAA 0~0.5 + BA 0.5~2.0mg · L-1에서 무처리 1.2개보다 66%~100%향상된 1.8~2.4개로 효과적이었다. 자구비대 및 출현율 향상을 위한 최적 배지원과 농도는 Glucose 7%로 가장 양호한 자구비대 및 순화시기에 관련 없는 높은 출현율을 보였다. 또한 질소원으로는 질산태와 암모니아태 질소 혼용 40mM에서 토양내 자구 출현율이 가장 높았다. 배양부위별 증식효율은 재료 확보가 제한적인 생장점 배양보다는 인편번식 배양이 54배 높은 증식효율을 보였으며, 인편번식 배양을 위한 부위로는 중인편이 양호한 생장 및 가장 높은 자구 형성(1.8개/절편)이 가능하였다.
다섯 종류의 가지과 식물을 대상으로 elicitor에 의해 생합성 되는 capsidiol의 함량을 측정하고 생합성에 관련된 P450 효소의 활성과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사하였다. 고추, 피망 및 담배는 capsidiol의 생합성에 관련된 두개의 유전자인 cyclase와 P450 유전자가 세포내에 존재하였고, elicitor의 처리에 의하여 유전자의 발현이 유도되고 효소의 촉매가 이루어 졌다. 가지세포에는 두개의 유전자가 게놈상에 존재하지만 P450 유전자는 발현되나, cyclase 유전자의 발현은 나타나지 않았다. 감자에는 capsidiol의 생합성에 관련된 P450 및 cyclase 유전자 모두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에 사용된 P450과 cyclase 유전자는 식물이 정상상태에 있을 때는 전혀 발현되지 않으나 elicitor에 의해 특이적으로 유도 되는 특징을 보였고, 식물체 조직이나 기관별로 다양한 발현 양상을 보였다.
자연상태에서 발아율이 낮은 나도생강은 멸종위기에 처해 1997년 산림청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나도생강의 종자 번식률 향상을 위해 먼저 광, 온도에 따른 발아특성을 알아보았다. 나도생강 종자는 광조건이 암조건보다 발아율이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였다. 온도별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는 20℃에서 발아시키는 것이 다른 온도조건보다 발아율이 높았다. 발아율 증진을 위해 종자 전처리(priming)와 저장방법을 달리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종자 전처리제로는 1%농도의 KOH와 NaOH용액 30분침지가 효율이 높았고, 1% NaOCl 와 100mg/L GA3용액은 대조구 보다 낮은 발아율을 보였다. 종자저장처리는 건조저장와 습윤저장를 하였으며 저장온도는 두 처리 모두 4℃에서 실시하였다. 습윤저장이 건조저온저장보다 탁월한 결과를 보였으며, 90일간 습윤저장 한 경우 발아율이 95.3%로 건조저장 보다 55.3% 높았다.
본 연구는 화악산(931m)의 관속식물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06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6회에 걸쳐 채집된 관속식물은 총 92과 248속 281종 1아종 47변종 9품종의 총 338종류로 정리되었으며, 이는 한반도의 관속식물 4,881종류의 6.9%에 해당되었다. 조사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 338종류의 식물자원 유용도를 분석한 결과 총 278종류의 자원식물로 분류되었으며, 식용자원(E)은 154종류(55.3%), 약용자원(M)은 163종류(58.6%), 관상자원(O)은 58종류(20.8%), 초지자원(P)은 91종류(32.7%), 공업원료자원(I)은 22종류(7.9%), 목재자원(T)은 9종류(3.2%)로 나타났다. 특기할만한 식물로는 한국특산식물이 9종류, 산림청 지정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 1종류,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이 21종류, 귀화식물이 19종류로서 귀화율은 5.6%, 도시화지수는 6.8%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습지보전 계획수립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안심습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은 57과 155속 179종 22변종 등 총 201 분류군이 요약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자라풀이었다. 습지식물의 경우 정수식물은 애기부들, 개피, 줄, 갈대, 고마리, 미나리, 물칭개나물, 침수식물은 말즘, 나사말, 검정말, 붕어마름, 물수세미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엽식물은 가래, 자라풀, 연꽃, 노랑어리연꽃, 부유식물은 생이가래, 개구리밥, 좀개구리밥으로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메귀리, 오리새, 소리쟁이, 묵밭소리쟁이, 털비름, 다닥냉이, 말냉이, 나도재쑥, 개소시랑개비, 벳지, 아까시나무, 족제비싸리, 토끼풀, 자주개자리, 가죽나무, 애기땅빈대, 큰달맞이꽃, 둥근잎유홍초, 둥근잎나팔꽃, 까마중, 큰개불알풀, 뚱딴지, 돼지풀, 도꼬마리, 개망초, 망초, 큰망초, 개쑥갓, 미국가막사리, 만수국아재비, 서양민들레, 붉은씨서양민들레, 방가지똥 등 총 33분류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