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미 수집계통의 농업적 특성을 조사, 분류하여 재배적 이용성 및 품종육성 재료로서의 정보자료를 얻기 위하여 2종의 국내 육성품종과 8종의 국내외 수집계통을 공시하여 이들 계통의 형질특성 및 형질특성간의 상호관계를 조사하고, 주성분의 고유치를 계산하고 각 주성분과 형질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각 형질의 계통간 변이계수는 간장, 수당영화수, 등숙율, 수량, 숙기, 현미 종피 및 정조 종피색에서 다른 특성에 비하여 큰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요 특성 중에서 출수기와 수당 영화수 및 현미 1000립중, 간장과 수장, 수장과 수당 영화수, 현미 1000립중과 종피색간에는 각각 정(+)의 상관이 인정되었고, 출수기와 주당 수수, 간장과 주당 수수 및 현미종피색, 수량과 현미 종피색 사이에 는 각각 부(-)의 상관이 인정 되었다. 3. 주성분 분석결과 변량과 상관계수로 부터 12개의 주성분의 고유치를 얻었으며, 제1, 제2, 제3주 성분의 기여도는 0.275, 0.225, 0.180이었다. 제1주성분은 수수, 현미 1000립중 및 수량과 높은 정의 상관을 보여 식물체의 sink용량의 크기에 대한 변이를 설명해 주는 성분이었다. 그리고 제2주성분은 출수기 및 등숙기와 유의한 상관을 보여 품종의 조만성을 설명해 주는 성분이었다.
유색미인 흑진주벼 등 5종, 일반미인 동진벼, 향미인 향남벼을 대상으로 이들 품종의 현미 중에 함유된 지방질의 함량과 지방질의 조성을 비교 연구하였다. 1. 총지방질 함량은 건물기준으로 2.04 - 4.68%로 Tohoku 149호, 한산흑미, 상해향혈라 순으로 많았고 흑남벼, 향남벼와 동진벼에서는 비교적 적었으며 그들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2. 총지방질의 조성은 sterol ester & hydrocarbon, triglyceride, free fatty acid, diglyceride, free sterol 등 5종이 동정되었다. 그중 triglyceride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diglyceride 와 free sterol의 비율이 높았다. 일반미와 유색미 및 향미간에 비교했을때 triglyceride의 비율은 향미와 유색미가 일반미보다 낮은 반면 diglyceride의 비율은 향미와 유색미에서 일반미인 동진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3. 총지방질 중 지방산 조성은 모든 품종 다같이 linoleic acid, oleic acid 및 palmitic acid가 주된 지방산이었고 linolenic, stearic acid은 소량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erucic acid는 일반미인 동진벼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 양적으로 많은 지방산을 품종별로 비교해 보면 oleic acid는 한산흑미가 41%로 가장 많았고, 그외 품종은 32-37% 범위이었다. 또한 linoleic adid 향남벼와 상해향혈라는 각각 37%그외 품종은 32 - 36%의 범위이었다.
비닐하우스에서 생강재배시 종강의 크기와 재식거리가 생강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비닐하우스 내의 기온은 노지에 비하여 평균 9℃ 높았으며, 지온은 평균 2-4℃ 높았다. 하우스 재배는 노지재배에 비하여 초장, 엽면적, 경수, 괴경 수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하우스에서의 재식거리 30×30cm에서 근경수량은 노지보다 121-183%의 증수 효과가 있었다. 60×30cm의 재식거리구에서는 재식거리 30×30cm구에 비하여 감소하였으나 노지재배에 비하여 76-82%증수되었다. 단위면적당 근경수량은 재식 밀도가 30×30cm이고, 종구의 크기가 40g 일 때(4,631kg/10a)가장 많았다.
전남지방의 고로쇠나무 수액에 대해 sucrose, 무기물, phenol화합물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Sucrose의 함량은 일반적으로 2차 채취시기에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2∼3%정도였다. 채취방법은 사구법이 천공법보다 높게 나타났다. 2. ToTal phenol화합물 역시 2차 채취시기에 높게 나타났으며, 0.034∼0.151 mg/100ml의 수준이었고, 가장 다량 함유된 phenol화합물은 phloroglucinol이었으며, 역시 사구법에서 천공법보다 높게 나타났다. 3.무기물의 경우 역시 2차 채취시기에 높게 나타났으며, 역시 사구법에서 천공법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라산 백록담내의 식생과 식물상을 조사하여 한라산 식물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자원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1996년 6월부터 1998년 5월까지 관속식물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한라산 백록담내의 식생은 돌매화나무-한라돌창포 군락과 김의털-한라사초군락으로 구분되었고, 김의털-한라사초 군락은 털진달래-시로미 아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털진달래-시로미 아군락은 다시 구상나무-좀고채목 변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백록담내에 분포하는 관속 식물자원은 49과 122속 127종 2아종 30변종 3품종으로 총 162종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존의 보고된 식물상과 비교하여 볼 때 뱀고사리 등 총59종류가 확인되지 않았고, 다람쥐꼬리 등 63종류가 새로 추가되었다. 이 중 특산식물은 제주산버들 등 27종류로, 희귀식물은 구름송이풀 등 8종류를 추가하여 총 39 종류로 조사되었다. 또한 고산식물은 33과 54속 48종 2아종 14변종 1품종 등 총 65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2종류의 식물의 유용도는 관상용이 82종류, 약용이 75종류, 식용이 66종류, 밀원용이 17종류, 목초용이 15종류, 공업용이 10종류로 나타났고, 아직까지 용도를 알지 못하는 것은 40종류를 차지하였다.
두릅나무과 식물 6종의 잎으로부터 2개의 공통적인 superoxide dismutase(SOD) isoenzyme이 구분되었다. 이들 공통적인 isoenzyme(SOD 4와 SOD 6)의 패턴은 오갈피속 식물 중에서 민가시오갈피나무(A. senticosus for. inermis) 잎에서 가장 다양하였고, 그 활성은 섬오갈피나무(A. koreanum) 잎에서 가장 높았다. 그리고 SOD 4와 SOD 6은 H2O2와 KCN에 의한 선택적 저해로부터 각각 Fe-SOD와 CuZn-SOD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SOD isoenzyme의 패턴은 섬오갈피나무의 성숙한 잎과 수피, 근피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그 활성은 조직별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Fe-SOD는 근피에서, CuZn-SOD은 잎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CuZn-SOD나 Fe-SOD 모두 30-40℃에서 높은 활성 을 나타내었으나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활성이 저해되었다.
본 조사는 1996년 5월과 8월, 1997년 4월에 청옥산과 두타산 남사면 일대의 관속식 물상과 식생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기발표된 북사면의 식물상과 식생을 비교\ulcorner분석하는 동시에, 본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과 식생을 재검토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청옥산과 두타산 일대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은 100과 358속 573종 95변종 18품종으로 총 686종류로 나타났으며 양치식물계수(Pte-Q)는 1.13이었다. 남사면은 87과 287속 419종 73변종 11품종, 총503종류이며 북사면은 94과 293속 427종 73변종 12품종, 총512종류으로 양쪽 사면에 공통으로 분포하는 종류는 332종류이고 남사면에 만 분포하는 종류는 172종이며 북사면에만 182종류가 분포하였다. 과 내의 종 다양성은, 가장 많은 분류군이 포함된 상위 11개 과에 속하는 분류군의 수가 328종류로 전체의 47.8%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가장 높은 종다양성을 보이는 과는 국화과였고 다음으로는 장미과였다. 조사된 686분류군 중 한국특산식물은 16과 24속 20종 8변종 2품종, 총 30종류로 이는 전체 식물의 4.4%에 상당하며 남사면(25종류)과 북사면(19종류)에 공통으로 분포하는 종류는 14분류군이며 남사면에만 분포하는 것은 11종류이고 북사면은 5종류이었다. 희귀식물은 16과 20속 21종 1변종, 총 22종류가 관찰되었다. 귀화식물은 8과 16속 19종 1변종, 총 20종류로 우리나라 귀화식물 218종류의 9.2%에 해당하며, 남사면에 분포하는 것이 16종류이고 북사면에 16종류가 분포하며 공통분포가 12종류이다. 조사지역의 생활형 조성은 H-D1-R5-e type으로 온대의 전형적인 생활형을 보였으며, 자원식물의 유용도는 식용 자원이 42.4%, 약용 자원이 31.5%, 관상용 자원이 15.6%, 목초용 자원이 13.3%로 나타났다. 남사면 일대의 산림식생에 대하여 Z-M방식에 의한 식물사회학적 조사방법으로 분석 한 결과 1개의 군목과 1개의 군단과 5개의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신갈나무-철쭉군목 (Rhododendro-Quercetalia mongolicase Kim 1990) 신갈나무-생강나무군단 (Lindero-Quercion mongilicase Kim 1990) A.신갈나무 전형하위군락(Typical community) B.사시나무-신갈나무군락 (Populus davidiana-Quercus mongolica community) C.잣나무-주목군락 (Pinus koraiensis- Taxus cuspidata community) D.소나무-산거울군락(Pinus densiflora-Carex humilis vu. nana community) E.거제수나무-사스레나무군락 (Betula costata-Betula ermanii community) 이 곳의 산림식생의 층상구조는 교목층과 초본층의 피도가 84%와 78%로 비교적 높은 반면에 아교목층(39%)과 관목층(42%)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피도를 보이는 전형적인 산림구조의 단면을 나타내고 있어 비교적 식생이 잘 보전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기발표된 북사면의 식생과 비교해 볼 때 전체적으로는 신갈나무-철쭉군목으로 대표되나 군단이 하의 군목들은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