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한국자원식물학회지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

권호리스트/논문검색
이 간행물 논문 검색

권호

Vol.33 No.2 (2020년 4월) 9

Original Research Article

1.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천연미백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대산(마늘)을 포함한 총 10종의 약용식물 혼합물을 발효하여 얻은 발효물로부터 tyrosinase inhibition 활성을 확인하고, 이로부터 신규한 화합물 1종 외 3종의 활성 성분을 분리하였다. 마늘복합발효물의 영양성분 13항목을 분석하여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발효원액의 tyrosinase 저해효과는 88.6%로 나타났고, 활성성분의 분리를 위하여 EtOAc, n-BuOH 및 H2O로 분배, 추출하였다. 이중 수득률이 가장 높은 EtOAc 분획물(47g)로부터 silica gel 및 ODS column chromatography를 반복하면서 TLC 와 효소저해 효과로부터 확인한 활성분획을 순차적으로 분리하였다. 화합물의 화학구조를 NMR 및 MS 등의 스펙트럼으로 분 석한 결과 phenylpropanoid류의 신규 화합물인 2,4,5- trihydroxy-benzenepropanoic acid (1) (1.9 ㎎) 및 화합물 1과 동량으로 혼재하는 2,3,5-trihydroxy-benzenepropanoic acid (2)를 확인하였다. 이외에 2,4-dihydroxy-hydrocinnamic acid (3) (3.3 ㎎) 및 (+)sesamin (4) (6.1 ㎎)을 분리·동정하였다. 이 화합물들이 향후 본 조성물의 지표성분 및 기능성 성분으로 활 용된다면 기업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제품개발과 산업화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2.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지황의 플러그 육묘 재배가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평가하고, 강원도 남부지역에 플러그 육묘를 이용한 지황 재배 시 중부지역의 직파재배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수량의 경우 음성 육묘재배(1,376 ㎏/10a)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창 육묘재배(1,256 ㎏ /10a), 음성 직파재배(1,253 ㎏/10a), 평창 직파재배(923 ㎏ /10a) 순으로 나타나, 강원도에서 육묘재배시에 중부지역 직파 재배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황은 근경 굵기가 8-12 ㎜가 중품(中品), 그 이상이 상품(上品)의 등급으로 팔리는데, 재배실험지역과 재배방법에 상관없이 모두 14 ㎜가 넘어 상품성(商品性)에도 문제가 없었다. 그러므로 생산량과 품질 조건을 고려해 볼 때, 플러그 육묘 재배를 통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으며, 강원도에서 플러그 육묘를 이용한 지황 재배 시 중부지방의 직파재배와 비슷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를 적용하기에는 늘어나는 생산비와 증가되는 수익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3.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수마니(Soomany)’ 품종은 일반 곰취를 모본으로 하고 한대 리곰취를 부본으로 해서 교배 육종을 하였다. 2007년부터 2015 년까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온실 및 노지에서 생육 및 수량 특성을 조사와 선발을 수행하였다. 신품종 ‘수마니’ 에 있어서 엽병귀 색은 연녹색이고 엽병에 털이 있다. 그리고 잎 뒷면에 털이 없어 광택도 없다. 엽맥 밀도는 4등급으로 아주 조밀한 편이다. ‘수마니’ 품종의 2년차 생육 특성은 초장이 77.1 ㎝, 엽장 22.3 ㎝, 엽폭 21.5 ㎝, 엽병장은 57.2 ㎝ 였다. 식물체 크기는 ‘쌈마니’ 품종보다 전체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 대기는 8월 25일이었고, 개화기는 9월 19일로 ‘쌈마니’ 품종보다 9일 정도 늦게 꽃이 피었다. 엽수는 주당 149매로 ‘쌈마니’ 품종 133매 보다 16매나 많았다. 그리고 주당 수량도 1,623 g으로 ‘쌈마니’ 품종 1,385 g보다 17%정도 더 많았다. 잎의 경도는 25.8 kg/㎠, 잎의 두께는 0.53 ㎜로 ‘쌈마니’ 품종보다 경도는 약간 강하고 잎은 얇게 나타났다. 그리고 ‘수마니’ 품종은 흰가루병에 대해서 강한 저항성을 나타내었고 품종보호권은 2019년 5월에 품종보호 제192호로 등록되었다.
4.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실험은 일당귀의 개화 후 일수에 따른 종자 등숙 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2019년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시험 포장에서 채종한 종자를 시험재료로 사용하였다. 개화 후 일수에 따라 종자 무게와 발아율이 조사되었고, 등숙 과정 동안 종자 내에서 배종비(E:S ratio)가 측정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각 소화서마다 개화 후 일수가 증가할수록 종자 무게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각 소화서에서 발아가 시작되는 시기는 차이가 있었다. 또한 종자 내에서 배의 길이는 계속해서 성장하여 배종비가 높아지는 것을 관찰하였다. 일당귀는 다양한 소화서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종자의 배종비가 종자 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일당귀의 우량 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개화 후 50일부터 70일경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다.
5.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study was investigated in vegetation and environmental factors of Thuja koraiensis habitats where provided for ecological evidence data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Study plots were located at altitudes of 1,000∼1,588 m with inclinations of 10∼30°. A total of 150 taxa was identified 22 quadrates in 6 study sites. The highest basal area was analyzed in Mt. Gariwangsan 49.98 ㎡/㏊ with the lowest Mt. Hwaaksan 3.46 ㎡/㏊. Thuja koraiensis forest was classified into two communities; Abeis nephrolepis-Taxus cuspidata community, Betula ermanii-Thuja koraiensis community. As a result of Multi-Response Permutation Procedures tes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communities.
6.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봄 식물계절지수와 기온지표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9년간(2010년-2018년) 대구수목원, 팔공산, 주왕산, 가야산에 공통적으로 생육하는 소나무, 일본잎갈나무, 신갈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당단풍나무 6종을 대상으로 발아, 개화, 개엽의 봄 식물계절 시기의 변화 경향과 기온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기온의 변화는 9년동안 2월 보다 3~4월의 월평균 기온이 증가하였으며, 지역별로 수목원과 팔공산의 평균기온이 높았다. 발아, 개화, 개엽은 수종별로 생강나무가 가장 빠르며 소나무가 가장 느렸고, 지역별로 수목원에서 가장 빨리 식물 계절시기가 도래하였다. 봄 식물계절시기는 –1.267~-6.151일 /9년 정도 앞당겨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는데 소나무(–6.151일/9 년)가 가장 크며, 진달래(–1.267일/9년)의 변화율이 가장 낮았다. 발아, 개화, 개엽에서 모두 유의한 값을 보이는 수종은 진달래와 소나무로서 이들은 1월~3월 평균기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봄 식물계절지수(SPI)의 시계열 변화를 확인한 결과 4개 지역의 변화율이 모두 음의 값으로 식물계절 시기가 모두 빨라지고 있었다. 그 중 수목원, 팔공산 및 가야산과 같은 내륙지역일수록 변화율이 컸으며, 다소 거리가 떨어진 주왕산의 경우 변화율이 조금 낮게 나타났다.
7.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돌나물과(Crassulaceae)의 돌나물속(genus Sedum)은 약 400여종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기린초속(genus Phedimus)은 약 20종이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분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 분류체계에서는 기린초속과 돌나물 속을 독립된 각각의 속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한국산에 대한 연구에서는 기린초속이 돌나물속 아래 가는기린초아속(subgenus Aizoon)으로 사용되고 있어, 가는기린초아속이 기린초속으로 승격되는 것이 타당한지 정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 식물의 전체적인 크기와 외형, 잎의 형태 등의 영양형질과 종피 표면의 무늬와 같은 생식형질이 기린초속과 돌나물속의 식별에 주요한 자료로 판단되었다. 특히, 종자의 표면 무늬는 돌나물속은 육각형의 무늬와 그 속에 하나의 유두상 돌기를 가지고, 기린초속은 사각형의 무늬와 양 끝에 하나씩 유두상 돌기를 가져 두 속을 구분하는 중요한 식별형질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외부형태 학적 결과는 돌나물속과 기린초속을 독립된 각각의 속으로 인정하는 분류체계를 지지한다.
8.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경기도 김포시 및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대에서 미기록 외래 식물 좀갯드렁새[Diplachne fusca subsp. uninervia (J. Presl) P.M. Peterson & N. Snow]가 발견되었다. 이 분류군은 아메리카 원산이며, 여러 나라에서 외래식물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 외래종으로 먼저 보고된 갯드렁새[D. fusca subsp. fascicularis (Lam.) P.M. Peterson & N. Snow]와 근연종이며, 모종인 D. fusca의 종하분류군이다. 좀갯드렁새는 소수, 포영 및 호영의 길이가 짧고 까락이 없는 특징으로 구별된다. 소수의 길이가 짧아 국명을 좀갯드렁새로 신칭하였다. 주요 형질에 대한 도해와 기재,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갯드렁새의 이전 학명인 D. fusca (≡Leptochloa fusca)은 형태적으로 D. fusca subsp. fascicularis와 상이하다. 갯드렁새의 학명을 기준표본, 원기재문, 최근의 논문들을 근거로 D. fusca (≡L. fusca)에서 D. fusca subsp. fascicularis으로 변경한다.
9.
2020.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황지천의 장기모니터링을 위한 수변식물상 조사를 수행한 결과 65과 158속 203종 2아종 18변종으로 총 223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과별로 보면 국화과(30분류군), 벼과(19분류군), 장미과(15분류군), 콩과(12분 류군)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 중 특산식물은 4분류군이다. 멸종위기 및 적색목록종은 출현하지 않았다. 식물구계학적 특정 식물은 Ⅳ등급 3분류군, Ⅲ등급 4분류군, Ⅱ등급 7분류군, Ⅰ등급 8분류군으로 총 22분류군이다. 귀화식물은 28분류군으로 귀화율 12.5%, 도시화지수 8.7%를 나타났다. 용도에 따른 분류는 식용 166종(74.4%), 약용 187종(83.8%), 향료용 9종(4.0%), 산업용 99종(44.3%), 관상용 106종(47.5%), 복원용 84종(37.6%), 사료/퇴비용 112종(50.2%), 용도미상 5종(2.2%) 등으로 구분 되었다. 이러한 조사 연구를 통해 하천정화시설의 설치 전과 후의 식물상 및 식생변화에 대한 척도를 확보하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한 장기 모니터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