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뿌리 절편으로 부터 모상근 유기를 위한 최적 조건을 확립하고자 Agrobacterium rhirogenes와 인삼 뿌리 절편의 항생제 내성 조사 및 최적의 모상근 유도 배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NaOCl로 인삼 뿌리를 멸균하였을 때, 오염 정도가 감소하면서 조직의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 NaOCl의 농도는 7% NaOCl에서 15-20분, 9% NaOCl에서 5분으로 나타났다. 인삼근은 년수가 증가할수록 오염 정도가 심하였으며, 특히 6년근중 표피가 있는 처리구는 오염 정도가 매우 높았다. Agrobacterium의 성장억제를 위한 항생제는 tetracycline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30mg/L 이상의 농도에서 균의 성장이 억제되었다. 하지만 30mg/L tetracycline에서 인삼 조직이 고사하였으며, cefotaxime(500mg/L), carbenicillin(500mg/L)에서 균의 성장을 완전히 억제하였으며, 조직의 손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3년근 인삼에서 모상근 유도을 위한 배지로는 1/2MS 배지에 500mg/L의 cefotaxime이 첨가된 배지가 가장 좋았으며, 인삼 뿌리 절편에 Agrobacterium을 발라주는 것 보다는 균과 공동배양할때가 절편이 좋았다. Agrobacterium접종 2주 후부터 callus가 유기되기 시작한 후, 다시 2주 후에 모상근이 유도되었다. 유도된 hairy roots는 PCR에 의하여 rol C유전자를 조사함으로서 형질전환체임을 확인하였다.
쇠뜨기에 다른식물의 생장을 저해하는 물질이 생성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용추출액으로 몇가지 식물의 캘러스 생장, 종자발아, 유묘생장 및 항균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수용 추출액의 첨가농도가 높은 배지에서 벼와 배추의 캘러스 유기 및 발달을 억제하였으며, 80℃ 추출액이 25℃ 추출액보다 유의하게 캘러스 유기 및 생장을 억제하였다. 20%추출액 첨가배지에서 공시식물의 캘러스 생장은 추출온도에 관계없이 도라지, 참깨, 배추, 벼 순으로 억제되었다. 냉동건조한 수용추출액 고형물은 저농도에서는 영향이 적었으나, 처리농도에 비례하여 벼, 참깨, 배추의 종자발아를 억제하였고, 특히 배추는 2,000μg/mι농도에서 대조구의 28.3%로 급격한 발아억제를 보였다. 유식물 생장은 500μg/mι의 저농도에서는 대조구보다 초장이 약간 촉진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처리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심하게 억제되었으며, 특히 근장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 추출액 고형물의 항균활성은 500μg에서 E. carotovora에서만 약간의 억제대를 형성하였으며, X. oryzae pv. oryzae와 E. coli에 대해서 는 항균활성을 보이지 않았다.
야생 약초인 세신의 재배년수별 생육특성과 수량성을 구명하고 주요 정유 성분인 methyleugenol과 safrole함량 변화를 조사하여 세신의 상품적 가치를 높이고 품질의 규격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1993년부터∼199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였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재배년차별 생육은 재배년수가 경과함에 따라 지하부 생육의 신장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근장의 크기에 따라 수량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2. 10a당 건근 수량은 3년재배(127kg/10a)에 비하여 4년재배 191%, 5년재배 259% 순으로 증수되었다. 3. 재배기간별 정유함량은 재배 기간에 따라 3년 5%, 4년 4.5%, 5년은 4.3% 순이었다. 4. 주요 정유 조성성분인 methyleugenol은 재배년수가 길어질수록 증가하였으나 safrole함량은 점차 감소하여 methyleugenol과 safrole 함량은 서로 상반된 관계를 나타내었다.
신선초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하여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신선초의 부위별 일반성분, 유리당, 유리아미노산, 구성아미노산 및 식이 섬유 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신선초의 가식부를 평균함량으로 보면 수분이 88.43%, 회분은 1.96%, 조지방은 0.16%, 조지방은 2.95%, 조섬유는 1.26%, 총 비타민C는 67mg%로 나타났으나 수분과 조섬유를 제외하고는 줄기보다 잎에서 더 높은 함량을 보였다. 유리당 함량은 잎이 줄기보다 1.68배정도 높았으며 유리당의 종류와 함량을 보면 포도당이 평균함량으로 688mg, 과당이 703mg로 대부분 이였으며 서당은 미량 검출되었다. 잎에는 총 유리아미노산이 54.39%로 줄기의 28.07%보다 1.9배 이상 많은 함량을 보였다. 잎과 줄기의 총 구성 아미노산은 각각 1737.41mg%, 319.71mg%로 잎 이 줄기의 5.4배 높게 나타났다. 수용성 식이 섬유(SDF) 함량을 살펴보면, 신선물 기준으로 줄기가 1.00%로 잎의 0.99%보다 0.01% 높게 나타났으며, 불용성 식이 섬유(IDF) 함량 역시 잎의 3.07%보다 줄기가 3.52%로 0.45% 더 높게 나타났다. 신선초의 saponin의 함량은 잎이 535.51mg%로 줄기의 463.09mg%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실험은 고품질 다수성 생강 품종육성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기위해 국내에서 수집한 우량생강 24클론을 포장과 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주요 작물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조사된 클론중에서 수량과 6-gingerol 함량에서 높은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포장에서는 CG9579(3520kg/10a)의 수량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CG95134, CG9512, CG96109, CG9596 순이었다. 우량 클론으로 선발된 클론중 6-gingerol 함량을 조사한 결과 CG9579가 4.44mg/g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CG9583이 4.35mg/g, CG95134가 4.32mg/g순이었다. 하우스에서 는 수량이 CG9503과 CG9521 클론이 10a당 5529kg으로 가장 높았고, CG9515, CG9578, CG9579, CG96103 그리고 CG95105 클론이 10a당 4,000kg이상의 수량을 보았다.
전라북도 지역내에 분포하고 있는 야생초목화를 개발하기 위한 자원식물을 조사하였다. 본 조사결과 봄철에 꽃피는 식물은 131종류(전체의 34.7%), 여름에는 219종류(58.1%), 가을에 25종류(6.6%) 그리고 겨울에는 2종류(0.5%)이었고, 봄부터 겨울까지 피는 꽃의 색깔은 모두 26종류로 다양했으며 가장 많은 꽃색은 백색으로 전체의 28.9%, 그다음은 황색 20.7%, 자주색 16.4%, 홍자색 7.9%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지역별로 많이 심고있는 야생화는 애기똥풀, 원추리, 붓꽃, 산철쭉, 진달래, 할미꽃, 구절초, 민들레, 산국, 맥문동, 석산 등을 들 수 있다. 야생하고 있는 식물을 채취하여 그대로 시판하고 있는 식물은 26종류로 조사되었는데 보춘화, 원추리, 석산, 구절초가 그 대표적인 예에 속한다. 우리나라 야생화를 외국에 반출당하지 않고 개량하여 우수상품으로 만들 대상으로는 총 343종이며 국화과 식물 41종류, 장미과 25종류, 백합과 20종류 그리고 미나리아재비과 18종류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는 창포, 광릉요강 꽃, 개불알꽃, 새우난초, 금낭화, 호랑가시나무, 노각나무, 송악, 미선나무, 산개나리, 자주꽃방망이 등이다. 이들은 식물수가 격감되어서 희귀상태이거나 멸종위기 또는 학술상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에는 식물분포상 남방인자와 북방인자가 섞여 분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다양한 야생화 자원식물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의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
한국산 개미취속(Aster) 및 근연의 17분류군을 대상으로 잎의 외부형태학적 형질 및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해부학적 형질을 조사하여 이들의 분류학적 가치를 파악하였다. 잎의 외부형태학적 형질에서 엽형은 타원형, 주걱형, 피침형, 선형, 난상삼각형의 5유형으로 동일분류군내에서는 일정하였으며, 분류군간에는 몇가지 유형으로 뚜렷히 구분되었으므로 분류군의 식별형질로 유용하였다. 엽연의 거치는 전연, 예거치, 치아상거치, 결각상거치의 4유형으로 구분되었으나 일부 분류군들에서 개체간에 변이가 나타나므로 이들 식별형질로는 선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해부학적형질에서 표피세포의 크기와 형태, 기공의 크기와 단위면적당 분포수, 표면의 cuticle 침적양상은 분류군 간에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지 않으나, 기공의 표면존재여부, 기공의 크기, 단위면적당 기공의 분포수, 표피세포의 크기에 의해 일부 분류군들이 구분되었다. 모용은 형태와 모용표면의 무늬양상 및 구성세포의 배열 등에 의해 단열성 과립상 원추형, 단열성 평활상 원추형, 단열성 평활상 사상형, 구형, 2열성 낭상 두상형의 5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동일분류군내에서 다양한 생육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형태가 동일함으로 좋은 식별 형질로 판단되었다.
1996년 4월1일부터 1998년 3월 31일까지 지리산의 국립공원에서 많은 고등균류를 채집하였다. 그것들을 생태적 자원면에서 분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희귀 균류는 진균문에서는 줄솔밭버섯(Omphalina ericetorum)을 포함하여 15종이고 변형균문에서는 아재비털먼지(Trichia affinis), 청황색 자루먼지(Physarum viride var. aurantium)을 2종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식용가능한 균류는 135종, 재배 가능한 버섯은 16종, 독버섯은 35종, 항암버섯(약용포함)은 68종, 균근형성균은 51종, 목재부후균(낙엽분해균포함)은 177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