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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2

        1.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법화계 교단의 시선에서 천태종단을 이해하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법화계 교단의 성립과정을 고찰한 후에 천태 종단의 법맥, 사상, 의례 등의 특징을 정리해 천태종단과 법화계 교단 들의 공유 지점과 차이를 보이는 지점을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 제2장에서는 중국의『법화경』과 법화신앙이 한반도에 전래된 후 조선시대에 종파 차원의 법화신앙이 사라졌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 법화계 교단들이 유입되어 다시 생겨난 상황, 해방 이후 법화계 교단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종파 불교’ 경험이 해방 이후로 연결된 현상과 1960년대 천태종단의 등장이 주목된다. 제3장에서는, 천태종단의 역사, 법맥, 주요 사상, 의례 등의 특징들이 관음신앙 중심의 법화사상을 천태교학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어 법화사상을 지향한다는 점을 밝혔다. 구체적인 특징은 구인사공동체의 천태종 중창 표명, 천태지의-의천-상월과 종조-개창조-중창조 구도의 연결,『법화경』중심의 천태교학 지향, 관음신앙의 실천, 관음주송의 특화, 조사신앙의 반영 등이다. 제4장에서는 법화계 교단들 내부, 천태종단과 다른 법화계 교단들의 공유 지점과 차이를 검토하였다. 천태종단은 방식이 다르지만 법맥 ․ 소의경전 ․ 종지 ․ 관음신앙과 조사신앙 등 법화사상 부분을 다른 법화계 교단과 공유한다. 그렇지만 천태종단은, 법화사상과 천태교학의 차이 외에도, 일본 불교의 영향력 면에서 다른 법화계 교단들과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법화계 교단의 시선에서 볼 때, 천태종단은 다른 법화계 교단들과 법화사상의 구현 부분을 공유한다. 이 부분은 법맥(‘천태지의- 의천-상월’)을 설정하고, 여러 신앙 형태를 관음신앙 중심으로 집약하는 과정에서 보인다. 또한 천태종단은 법화사상의 구현을 위한 방식에서 다른 법화계 교단들과 차이를 보인다. 다만, 사상 차원에서 법화사 상과 천태교학의 범주를 대비해 차이를 규명하는 것은 향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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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불교에서 지자대사에 의해 마련된 천태의 교학과 실천적 근간 은『법화경』과 더불어 방대한 현교의 경론과 기타문헌들에 근거한 것 이지만 밀교에 의한 영향도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법화경』은 인도에서 성립된 이후 대승불교의 밀교화에 따른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아 밀교적 소재를 경전 가운데 다수 발견할 수 있다. 천태종의 초조인 혜사스님의 저술에 밀교의 삼밀가지나, 즉신성불, 대락사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교리와 실천수법을 상당히 발견할 수 있다. 지자대사가 활동했던 시기는 선무외 삼장에 의해 정비된 밀교 가 중국에 소개되기 이전이지만, 당시에도 순밀에 근접한 밀교의 교 리와 수행체계를 보이는 밀교경전들이 이미 번역되어 있던 시기였 다. 때문에 지자대사의 밀교에 대한 이해도 상당히 심화되어 있다고 평가된다. 지자대사는 밀교경전에 속하는『금광명경』과『인왕호국반야경』에 대 한 주석과 더불어『방등삼매행법』과 같은 밀교수행에 대한 저술도 다 수 남겼다. 사종삼매 가운데 반행반좌삼매에 대해서는 밀교경전인『대 방등다라니경』에근거해수행체계를설하고있는데,『 대방등다라니경』 에는 밀교의 정연한 의궤와 夢王등의 밀교적 비의가 설해져 있다. 중국에서 제기된 천태와 밀교의 친근성은 일본에 전해져 台密라는 전통적 밀교교단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지자대사를 이은 荊溪湛然과 이후 慈雲遵式등의 후손에 의한 저작에도 밀교적 성격이 강한 저작 을 대부분 남겼기 때문에 천태교학은 밀교적 시각에서 검토되어야할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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