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태블릿 기반의 인지평가를 통해 세부 인지기능의 프로파일 을 비교함으로써 본 평가가 진단그룹에 따른 인지기능 상태를 평가하는데 변별력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총 80명의 만 4~12세 아동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진단명별로 자폐 스펙트럼(Autism Spectrum Disorders; ASD) 24명,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ID) 20명,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 동 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7명, 정상발달 아동 29명이 참여하였다. 태블릿으로 개발된 인지평가는 총 8개 항목으로 공간작업기억, 작업기억용량, 시각적 작업기억, 시지각 처리기술, 집행기능(계획), 집행기능(반응억제 및 주의력), 집행기능(억제)의 세부 인지항목으로 구성되 어 있다. 평가를 시행한 후 진단그룹에 따른 차이를 Kruskal-Wallis 검정을 통해 비교하였다. 통계분석 은 Jamovi 1.6.23 을 사용하였다.
결과 : 정상발달 아동에 비해 자폐 스펙트럼, 지적장애, ADHD 아동의 인지평가 총점이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χ²= 22.41, p < .001). 정상발달 아동에 비해 자폐 스펙트럼 아동은 시각 처리기술 및 억제기능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기능 저하를 보였고, 지적장애 아동은 작업기억 용량, 시각적 작업기억과 반응억제 및 주의력 항목에서 유의미한 기능 저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DHD 아동의 경우 정상발달 아동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인지평가 항목이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개발된 태블릿 기반의 인지평가는 정상발달 아동과 발달장애 아동의 인지기능의 상태 를 변별함으로써 치료의 기초자료로써 활용 가치가 있다.
◉ 목적 : 본 연구는 컴퓨터 보조 인지 재활프로그램으로 사용되는 Rehacom을 이용하여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치료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1년 10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총 3명을 대상으로, 15인치 노트북과 컴퓨터 보조 인지 재활프로그램의 전용패널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1회기 치료시간은 30분이며, 10분씩 정해진 3가지 컴퓨터 보조 인지 재활프로그램(위치기억, 지속적 집중력, 공간적 조작 능력)을 6주간, 주 2회 시행하였다.
◉ 결과 : 대상자 A를 제외한 B와 C는 공간적 조작 능력에서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위치기억력, 지속적 주의력은 3명 모두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Rehacom 치료 프로그램 적용 후 향상된 기능수준을 나타냈다.
◉ 결론 : 3명의 지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보조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위치적 기억과 지속적 집중력이 점차 향상되었으며, 일상생활이 이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