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후기 청소년기의 우울과 불안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해 시각화하고, 증상 간 응집성 및 중심성을 분석함으로써, 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조기 개입의 실질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분석 대상은 충청남도 A시에 위치한 S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에서 24세의 1학년 대학생 108명으로, 단면적 설계에 따라 구조화된 자기보고식 설문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우울은 CES-D 한국어판에서 긍정 정서를 제외한 16개 문항, 불안은 SCL-90-R의 불안 하위척도 10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분석은 NetMiner 4.0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특성 지표인 밀도, 포괄성, 평균 거리, 고립 노드 등의 구조 지표와 함께 중심성 지표인 연결 중심성과 매개 중심성, 응집구조 등을 산출하였다. 결과: 네트워크 특성 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의 밀도는 0.4150, 0.5820, 평균 거리는 1.5850, 1.4180, 포괄성과 고립노드는 각각 1,0으로 나타났다. 연결 중심성 결과 남성은 Lonely (0.4642), Friendly (0.4478), 여성은 Eating (0.4828), Sad (0.449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개 중심성 결과 남성은 Friendly (0.1239), Failure (0.1224), 여성은 Eating (0.0632), Friendly (0.06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집구조 분석 결과 남성은 5개의 하위집단, 여성은 6개의 하위 집단이 도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후기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증상 간 상호작용을 시각화하고, 성별에 따른 정서 네트워크 구조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여성은 신체화된 정서 반응과 높은 응집성을, 남성은 사회적 고립과 자기 평가 관련 정서를 중심으로 한 단순 구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