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특별히 공동체 기반 계획 과정에 있어서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지리시각화의 구현을 보여주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최근의 비평적 시각 방법론(critical visual methodologies), 지리시각화, 그리고 참여GIS(participatory GIS) 연구에서 부각되고 있는 ‘비쥬얼’에 관한 논의, 특히 비쥬얼에 단순한 사실보다 더 큰 가치를 두는 관점에 기반하여, 이 논문은 계획 과정에 있어서 확장된 지리시각화의 활용이 능동적으로 지역주민의 계획 참여와 협력을 도출하게 하고, 또한 주민들이 합의하는 계획안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리시각화는 지역주민들에게 비평적인 의식을 가짐으로, 그들 지역에 관한 지식을 발견하고 숙고하며, 구상하도록 하는데, 이러한 주민들의 지역지식은(local knowledge) 전형적인 계획과정에서 종종 경시되어 왔다. 지역 참여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지리시각화를 통해 어떻게 근린지구에 대한 그들의 이해가 규정, 설명, 상충, 교섭된 후 시각화되는 과정을 보게 된다. 뉴욕주 버펄로시 매스턴 지구 근린단위계획 사례들은 계획 과정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성향의 지리시각화가 나타나는지를 실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