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리적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수단인 지형도의 도식기호에 대해 고등학생들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기호의 인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시각적 형상이였다. 기호가 구체적인 형상으로 상징화되어 있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효과적이며 긍정적으로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호 인식에는 지도 사용자의 특성이 반영되어 기호에 대한 학습경험과 친숙함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시각적 형상의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가 기호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43개의 기호들 중 인식과 해석 모든 면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된 기호는 학교, 비행장, 사찰 등의 기호이며, 부정적인 기호는 묘지, 창고, 법원, 검찰청 등의 기호였다. 본 연구에서 드러난 기호 인식의 특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지형도가 제작될 수 있도록 보다 커뮤니케이션 수준이 높은 기호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동적 애니메이션 지도 제작을 위해 HTML5 Canvas와 OGC의 WMS 시간 차원 정보를 활용하였다. 동적 애니메이션 지도는 플러그인 없이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랫폼에 독립적인 특징을 가진다. WMS 시간 차원 정보는 사용자가 연속적인 지도 정보를 전송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HTML5 Canvas로는 애니메이션 지도를 표출하고, 지속시간, 시점, 순서와 같은 동적 변수를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구현이 가능하였다. HTML5 Canvas와 WMS는 모바일 웹 기반의 동적 애니메이션 지도 제작을 위한 기능적 요구 사항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명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명의 관리체계가 해양조사원과 국토지리정보원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인터넷 상의 오류표기의 증가에 따른 대응은 양 기관 모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명관리체계에서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의 역할을 현황분석과 더불어 재정의하고, 해외에서 오류지명이 배포되는 체계를 분석하여 대응방안 및 액션 플랜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특별히 공동체 기반 계획 과정에 있어서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지리시각화의 구현을 보여주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최근의 비평적 시각 방법론(critical visual methodologies), 지리시각화, 그리고 참여GIS(participatory GIS) 연구에서 부각되고 있는 ‘비쥬얼’에 관한 논의, 특히 비쥬얼에 단순한 사실보다 더 큰 가치를 두는 관점에 기반하여, 이 논문은 계획 과정에 있어서 확장된 지리시각화의 활용이 능동적으로 지역주민의 계획 참여와 협력을 도출하게 하고, 또한 주민들이 합의하는 계획안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리시각화는 지역주민들에게 비평적인 의식을 가짐으로, 그들 지역에 관한 지식을 발견하고 숙고하며, 구상하도록 하는데, 이러한 주민들의 지역지식은(local knowledge) 전형적인 계획과정에서 종종 경시되어 왔다. 지역 참여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지리시각화를 통해 어떻게 근린지구에 대한 그들의 이해가 규정, 설명, 상충, 교섭된 후 시각화되는 과정을 보게 된다. 뉴욕주 버펄로시 매스턴 지구 근린단위계획 사례들은 계획 과정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성향의 지리시각화가 나타나는지를 실증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 센서스국 지리실(Geography Division)의 노력이 GIS의 발달에 어떻게 공헌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향후 고품질의 센서스 결과를 산출하기 위한, GIS의 역할에 관한 이론적⋅논리적 연구의 토대를 수립하고자 한다. 미국 센서국이 GIS의 발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GIS 데이터베이스에서 위상 구조의 개념을 정립하고 보편화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둘째, 타이거라는 국가적 규모의 공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국가적 공간분석이나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셋째, 타이거 데이터의 무료 배포는 GIS의 보편화와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현대 사회에서 기상청의 날씨 정보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최근에 장기예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장기예보는 국가 차원에서 기온, 강수량을 중심으로 하여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러한 공공성 정보를 토대로 민간 부문에서도 다양한 장기예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러한 장기예보 서비스는 산업 부문의 효율성 제고에도 유용한데,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장기예보 활용 방안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에너지 산업에 맞는 효율적인 장기예보 활용 방안은 실제적인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유용성, 활용성, 사용자 편의성, 업무 효율성을 토대로 수립되었으며, 단계별 활용 전략이 수립되었다. 즉 1단계에서는 장기예보 서비스의 홍보와 인지도 향상, 2단계에서는 장기예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비, 3단계에서는 맞춤형 장기예보 서비스 개발 및 연구 수행, 4단계에서는 서비스 정보 고효율화 및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활용방안이 수립되었다. 이러한 활용 방안은 에너지 산업의 장기예보 활용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부문의 활용성을 확대시키는데 유용한 프레임 워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기상 예보는 에너지 산업과 같은 다양한 산업 활동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장기 기상 예보에 활용될 수 있는 GIS 기반의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상 및 기후 정보의 활용에 있어 GIS가 갖는 함의를 살펴보았다. 이어 현재 기상청에서 제공 중인 장기 예보 서비스에 대한 현황 분석 등을 토대로 활용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여기에서는 에너지 산업을 고려하여 정보 자체의 발전 방안과 정보의 서비스 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하였다. 이를 토대로 장기 예보 정보의 활용을 위한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데스크톱 GIS를 기반으로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GIS는 장기 예보 정보의 관리에서 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논문의 목적은 1981~2010년 평년값을 이용하여 기후도를 단계구분도로 작성할 때 필요한 범례의 구간과 색상을 지정하는 것이다. 범례의 급간 설정은 자동화가 불가능하므로 주어진 자료의 특성과 분포를 적절히 가장 표현할 수 있는 분류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기온에 대해서는 최대값과 최소값의 범위를 등간격으로 나누어 급간을 나누는 동일 간격(equal interval) 방법을 사용하여 23개 구간으로 구분하였다. 하지만 강수량은 지역적, 시간적 변동성이 커서 임의적으로 15개 구간이 지정되었다. 색상은 중심점으로부터 양쪽 방향으로 다른 색채를 사용하는 발산배열을 사용하였다. 기온에 대해서는 온도가 높은 구간에는 빨강, 낮은 구간에는 파란색을 사용하였고, 강수량에 대해서는 많은 구간에는 녹색, 적은 구간에는 갈색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