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사무(毛古斯舞)는 상서 토가족(湘西土家族)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독특한 무용으로 인물ㆍ대화ㆍ플롯과 일정한 퍼포먼스 격식을 갖춘 집단적 민간 무용이다. 가장 원시적인 무용으로 모고사무는 예술ㆍ문화ㆍ종교ㆍ민속ㆍ역사적 가치가 깊이 함축되어 있어 ‘중 국 무용의 산화석’으로 삼고 있다. 철저하고 세밀한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상서 토가족 모고사무를 대상으로, 구술사의 연구적 시각에서 현지를 방문하여 취재하였다. 토가족 모고사무의 전승인과 관련된 목격자의 구술 내용을 관련 문헌 기록과 상호 비교를 통해, 시대의 변천 속에서 상서 토가족 모구사무가 예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적 궤적, 다종 예술 원소와 완벽한 결합, 독특하고 고정된 무대 이미지에 대해 발굴ㆍ조사ㆍ정리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격류 속에서 계 속 생존하기 위해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 시대적 특징과 전통의 융합을 제시하였다.
건전한 전승인 육성 메커니즘을 보호 및 수립하여 재정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승ㆍ발전과 발양 혁신을 서로 결합하는 비전을 목적으로 토가족의 모고사무를 더 잘 전승하고 선양하기 위한 참고를 제공하려는 데 있다.
본 연구는 한국근현대무용사의 서술에 있어서 무용구술채록문의 활용을 위한 색인어 목록을 개발하는데 목 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 무용교육 및 무용창작’을 주제로 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現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의 2008년과 2009년 무용구술채록문 48편을 분석하였 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의 무용채록문을 분석한 결과, 1945년 해방 직후로부터 한국무용의 형성기, 그리고 무용교육과 창작이 숙성되던 1980년대를 지나 2000년까지 한국의 근현대무용사 55년을 총망라 한 다양한 주제어가 제시되었다.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 무용교육 및 무용창작’의 무용구술채록문과 주제어들 은 한국근현대무용사의 자료 부족과 결락을 보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 주제를 제시해 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근현대무용사 서술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무용구술채록문의 상세목록을 한국무용사의 맥락에서 분석하고 색인어를 3단계로 추출하고 이를 목록화하였다. 이에 따라 1차 단계에서 주요 색인어를 15가지 대 항목으로 분류하고, 2차 단계에서 대항목과 연관되는 주제어를 중항목으로 도합 36건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3차 단계에서는 각 주제어와 연관된 용어 1,977건을 소항목으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 무용교육 및 무용창작’의 무용구술채록문 색인어 목록은 미시적 관점에서 한국근현대무용사와 관 련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이 목록은 한국근현대무용사에 관련된 연구, 교육, 문화콘텐츠 창작을 위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위한 분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