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에 대한 수요 증가, 날씨의 불확실성, 생산성 손실, 운영 효율성 부족으로 인한 낮은 수익률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이 정밀 및 스마트 농업 기술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센서, 센서 융합 기술, 작물 재배 및 디지 털 기반 기술은 앞으로 정밀 및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성장 및 발전이 기대되는 기술로 전망된다. 2050년까지 90억명으로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인구,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환경악화, 음식물쓰레기, 소비자 건강과 만성질환 문제, 그리고, 끊 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 등 농식품 관련 기술 혁신의 필요성은 그 어 느 때보다도 크다.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하 는 과정, 더 나아가서는 바이오 및 에너지 기술 등과의 융합으로 인한 6차 및 알 파 산업화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KISTI가 보유한 글로벌 R&D 과제정보 및 인텔리전트 분석형 콘 텐츠(DB)를 기반으로 정밀농업, 스마트농업 시스템 자동제어기술, 식품 안정성 기 술, 작물 생산성 향상 정밀농업 분야 대표적 글로벌 공공투자 과제 현황 및 주요 국 연구개발 공공투자 프로파일 분석으로 연구개발 지형분석 및 글로벌 주요영역 별 R&D기반 공공투자 규모를 비교분석하였다. 향후 글로벌 선행 공공투자 대응 국내 디지털농업 분야 미래유망기술 R&D 발굴 및 전략수립을 지원하고자 한다.
모든 전자금융거래에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도록 규정된 현행 전자금융 감독규정은 보안기술의 경쟁과 개발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으며, 인증서 기술이 제공하는 보안 효능에 대한 과장된 기대에 근거하고 있다. 인증서 발급, 관리가 어떻게 수행되는지, 인증서 개인키가 어떤 저장 매체에 저장되는지, 실제로 인증서 사용에 동원되는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설계되는지 등에 따라서 PKI인증서 기술은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도 있고 낮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데 그칠 수도 있다. 이런 기술적 현실을 도외시 한채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만 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보안이 마치 확보될 수 있는 것처럼 전제한 현행 감독규정은 보안 기술에 대한 무지와 강제 수단을 동원하여 공인인증 제도를 유지, 확산하려는 그릇된 정책적 고려, 그리고 공인인증 업체의 이해관계를 반영할 것일 뿐 진정한 거래의 안전을 위한 규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또한 거래내역 전자서명은 침입 공격에 대한 방어 수단도 아니고, 보안을 위한 조치도 아니라 사고 거래 여부에 대한 분쟁이 발생하였을 경우 입증의 수단에 불과하며, 전자서명이 가지는 부인방지 효력은 실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 글은 전자금융 거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고려되어야 할 여러 측면들을 종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공인인증서가 차지하는 비중을 균형있게 이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