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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海東辭賦 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의 양상을 살피고,그를 통해 편찬방향과 그것이 韓國辭賦문학에서 지니는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海東辭賦 는 韓國辭賦작품 가운데 고려시대~조선중기(17세기 중엽)까지의 작품들을 가려 뽑아 모은 辭賦選集으로서 여기에는 古賦(騷體賦,漢大賦,抒情小賦),文賦,六言등 다양한 체제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그러므로 이를 통해 고려시대부터 17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辭賦의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海東辭賦 는 韓國辭賦문학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海東辭賦 에는 고려시대 작품 7편과 조선시대의 작품 50편,총 57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이 작품들은 다양한 체제에 失意한 自我에 대한 鬱鬱한 情懷,道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 世態에 대한 恨歎,죽음과 이별에 대한 哀悼의 情恨,역사 회고에서의 悲憤,인생의 무상함에 대한 哀傷,景物에 대한 예찬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의 양상을 통해 김석주가 海東辭賦 를 편찬하면서 지향했던 것은 크게 두 가지 임을 엿볼 수 있다.형식에 있어서는 다양한 체제의 작품들을 수록하려 한 점이고,내용에 있어서는 작자의 眞情이 담긴 작품들을 선호하였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韓國辭賦문학에서의 海東辭賦 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첫째,다양한 체제와 내용의 작품을 수록하여 당대와 후대 문인들에게 辭賦문학의 전범을 제시하는 교과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다.둘째,특히 작품의 내용면에서 작자의 眞情을 토로한 작품들을 선호하여 수록하였다는 것에서 辭賦가 지니는 문학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자료라는 점이다.셋째,李荇의 「哀朴仲說辭」,鄭斗卿의 「劍賦」등 개인 문집에는 전하지 않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辭賦자료의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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