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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응급의료는 부정적 영향요인을 다량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나 대한응급의학회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요인의 해소를 위해 응급 실 과밀화와 비응급환자의 조절을 위한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와 같은 정책을 지속적 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장 속에서 일하는 의료진의 응급의료에 대한 정체 성은 공적으로 거론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는 전문직으로써 소명감을 중요시하는 문 화와 공공연한 사실을 공론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국내 의료계의 풍토가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의료진의 업무에 대한 정체성은 전문 직관과 연결되 어, 소진, 이직으로 이어지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정체성의 규명은 당면한 현실을 재인식하게 하고, 그 속의 자아를 재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는 응급실 의료진 10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응급의료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듣고자 내러티브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응급의료진들은 시대가 요구하는 응급의료의 왜 곡, 수혜자와 제공자간의 딜레마, 국가 차원의 총합적 단계의 조정력 부족과 같은 부정 적 문제 개선을 중심 정체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부권주의적 성향 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의료진들이 응급의료에 대해 긍정적인 개선의지가 뚜렷 하다는 것으로 파악되며 추후 여러 병원의 다각적인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