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오늘날 ‘단색화’로 명명되는 한국 추상화의 한 경향에 대한 세 개의 반성적 질문을 던 지고, 그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자 한다.
첫째 질문은 단색화를 진정 독자적인 유파로서, 긴밀한 이념과 그 실천의 집약체로서 형성된 한국적 미술운동 또는 유파로 볼 수 있는가이다.
둘째 질문은 오늘날까지 관례적 정설로 자리 잡아 온 견해로서 ‘단색화는 진정 한국성 또는 한 국적 미의 반영인가’이다.
셋째 질문은 단색화의 거의 공식화된 영문표기인 ‘Dansaekhwa’와 그것을 정당화하는 담론 은 타당한가이다.
현재 우리나라 지명의 영문 표기에 대한 전체적인 원칙과 규정은 ‘외래어 표기법’을 통해서 제시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지명에 대한 구체적인 로마자 표기의 기준과 원칙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명의 세부적인 영문 표기 원칙의 내용과 표기법 원칙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지명의 영문 표기 표준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세계 지도집과 인터넷 지도를 대상으로 국내외 지명의 영문 표기 상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지명의 영문 표기의 원칙과 목표를 한국 지명의 음(소리)과 의미(뜻)의 전달을 위한 절충으로 설정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지명 표기의 전통적 차자 표기의 변화에 근거한 지명의 음차와 훈차의 절충적 표기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지명의 영문 표기의 세부기준과 원칙에 대한 두 가지 대안과 복수 지명의 표기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