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제물론(齊物論)은 3천 여자로 이루어진 소박한 대화와 자연현상, 몽 환(夢幻)의 경지를 드나드는 언어를 통해 깊은 철학의 이치와 자연이 가르치는 자유 평등(自由平等)의 사상을 일깨워 준다. 「제물론(齊物論)」은 근본의 추구에 대한 종합 적인 문장으로 장자(莊子)철학과 도가(道家)사상의 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다. 노 장(老莊)사상은 자기주장과 그것의 실천을 강조하는 유·묵가(儒·墨家)와는 다른 도가 (道家)철학의 초탈(超脫)을 내세움으로써 형이상학(形而上學)적인 관점으로 부터 사 회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장자(莊子) 사상연구는 소요유(逍遙遊), 도 (道), 제통(齊通) 등에 집중되어 있으면서 ‘물(物)’이라는 요소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