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의 발달로 인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의 시대적 변화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수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하여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브랜드경험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프라이탁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써 소비자들은 프라이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를 소비한다. 프라이탁은 환경에 관한 경험 스토리를 통하여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구매자들은 프라이탁 제품과 함께 또 다른 윤리적 경험 스토리를 생산해내고 공유한다. 이에 본 연구는 윤리적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 구축을 위한 디자인경영 전략에 관하여 고찰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탁의 디자인 경영의 가장 큰 특징은 ‘경험’과 ‘소통’의 방식을 따른다는 것이다. 이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이다. 프라이탁은 이러한 ‘경험의 소통’을 통하여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