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3D TV에서 2D 및 3D 영상 시청 전, 후 피로도와 시기능 변화를 피로도 설문지(Simulator Sickness Questionnaire)와 시기능 검사를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시기능의 이상이 없고 3D 입체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양안 교정시력 0.8 이상인 23-29세(평균 연 령 25.3±1.6세)의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47인치 3D TV를 이용하여 2.5m 거리에서 30분 길이의 2D 및 3D 영화를 시청하였다. 시청 전, 후 피로도(5가지 범주, 28가지 항목의 설문) 및 시기능(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 폭주 근점, 상대조절력 등)을 검사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2D 및 3D 영상 시청 전, 후에 피로도 검사에서 2D 영상에서는 흐려 보임(p=0.019), 건조함 (p=0.023), 피로함(p=0.003)이 영상 시청 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3D영상에서는 피로함 (p=0.019), 어지러움(p=0.047)이 영상 시청 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총 28개의 항 목 중에 2D에서 3개 항목, 3D에서 2개 항목에서만 차이가 있었고, 그 점수 변화는 크지 않았다. 또한 시기 능 검사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 론: 2D 및 3D 영상 시청 전, 후에 피로감은 동일하게 측정되었다. 이는 3D 영상 전후 피로도가 증가했 다는 이전의 보고와 다른 결과이다. 이는 본 실험과 이전 보고들의 3D 시청 환경(3D 컨텐츠, 시청 거리, 3D 영상 표시 장치 등)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는 또한 3D TV 시청 시 특정 조건에서는 피로감이 2D에 비교하여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사회는 고도의 산업성장을 통해 국토의 도시화, 인구 고령화, 핵가족화 등에 따라 우리의 삶도 빠른 성장속도에 맞추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는 단순히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뿐 만 아 니라 삶의 관념적 의식 특히,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우리의 삶의 변화는 급속한 산업 성장 속도와 비례하면서 양적 풍요는 얻었지만, 사람들은 무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면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상실감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현대를 살아 가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정신적 피로를 치유하는 방법 중 하나로 영화를 선택한다. 영화는 대중적인 시각매체로 힐링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떠한 치유적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카세티(Francesco Casetti)는 “영화적 상황에는 심리학적 과정에서 관객이 ‘참여’라고 하는 관객이 스크린의 대상과 교류하는 ‘감정이 입’ 과정을 가진다고 말한다. 본고는 동 영화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죽음’이라는 관 념적 이미지를 어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를 서술 하였으며, 또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자신이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반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영화 속 등장인물이나 상황으로 이입 시켜 분노, 공포, 웃음, 눈물 등을 통해 정서적 치료 효과를 가진다고 서술하였다. 본고의 영화는 진모영 감독의 인터뷰와 영화치료이론, 영화이론을 바탕으로 관객의 치유적 관점으로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