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경산돈의 첫 발정과 종부시 품종에 따른 체중, 연령, 체장, 체고, 흉위, 등지방 두께, estradiol-l7β, cortisol 그리고 progesterone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앞으로 돼지 번식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공시된 듀록, 랜드레이스, 요크셔 미경산돈은 충남축산위생 연구소 산하 축산시험장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한 자돈을 선발하고 육성하여 이용하였다 미경산돈의 첫 발정과 종부시 듀록종이 랜드레이스종이나 요크셔종 보다 체중이 더 무거웠고 연령이 많았으며, 흉위도 컸다. 첫 발정과 종부시 체장은 품종간에 차이가 없었고, 체고는 듀록종과 요크셔종이 랜드레이스종에 비하여 높았다. 첫 발정시 등지방 두께는 요크셔종, 듀록종 그리고 랜드레이스종 순으로 얇았으며, 첫 종부시에는 차이가 없었다. 미경산돈의 첫발정시 혈청 estradiol-l7β의 농도는 랜드레이스종이 45.0 pg/ml로 요크셔종의 27.4pg/ml 이나 듀록종의 21.8 pg/ml 보다 높았으나 첫 종부시에는 18.5-31.9 pg/ml로 품종간에 차이가 없었다. 혈청 cortisol의 농도는 첫 발정과 종부시 듀록종이 랜드레이스종이나 요크셔종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 품종간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혈청 progesterone의 농도는 첫 발정과 종부시 품종간에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