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통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홍삼함 유식품 66건과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 35건의 기능 성분 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비교·분석하였다. 홍삼함유식품 66건 중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2건은 진세노사이드가 검출 되지 않았고 64건의 제품에서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대 한 기준은 없지만 일일 섭취량 기준 0.55-71.56 mg을 함 유하고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의 홍삼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평균 함량이 분말형 제품을 제외하고 일일 섭취량 기준 18.23 mg으로 홍삼함유식품의 8.80 mg 보다 약 2배 정도 가 많았다. 홍삼과 흑삼 비교 시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홍 삼 제품이 흑삼 제품보다 많거나 비슷하였으나 분말형 제 품의 경우 흑삼 제품이 2배 많았다. 제형별 진세노사이드 평균 함량은 일일섭취량 기준 농축액 21.95 mg으로 가장 많고 분말 형태 12.54 mg, 스틱형 7.36 mg, 파우치형이 4.10 mg 순이었다. 흑삼제품은 고기능성으로 알려져 있으 나 대부분 일반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수 준의 관리와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흑삼의 규격기 준 설정 이후에는 흑삼제품의 기능성분 함량 재평가가 필 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틱형이나 농축액 제품의 경우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식품인 액상차, 홍삼음료로도 널리 판매되고 있어 식품유형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할 것 으로 보인다. 최근 면역력 향상을 위한 소비자의 관심 증 가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 서 홍삼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 도록 정확한 함량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평가가 필요하다.
오리엔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는 주요 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해충이다. 이 해충에 대한 고감도 모니터링과 진단 기술이 초기 방역 처리에 요구된다. 본 연구는 오리엔탈과실파리를 유인하여 치사시킬 목적으로 메틸유제놀과 생물농약을 혼합한 왁스형 방출기를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또한 5종의 주요 검역 과실파리(오리엔탈과실파리, 오이과실파리, 퀸즐랜드과실파리, 말레이시아과실파리, 지중해과실파리)에 대한 PCR 진단프라이머를 개발하였다. 이상의 모니터링용 왁스방출기과 분자진단기술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지역에서 실증 시험하였다.
수용성 폴리머와 계면활성제의 상호작용을 레올로지와 표면 장력을 측정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폴리머는 acrylates/C10-30 alkyl acrylate crosspolymer (AC), ammonium acryloyldimethyltaurate/VP copolymer (AV)이다. 계면활성제는 PEG-40 hydrogenated castor oil (HC), polysorbate 60 (P60)이다. HC와 P60은 AC 폴리머 주위에서 마이셀을 형성하여 점도를 증가하였다. 그러나, HC는 P60보다 보다 높은 농도 범위에서 점도 증가 거동을 보였다. 같은 농도 범위에서 계면활성제들의 표면장력을 비교해보면, 표면장력이 AC/HC의 농도 증가에 따라 증가한 반면, AC/P60의 농도증가에 대해서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AC/HC 사이의 마이셀이 강하게 조직화된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