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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98년 발표되어 전 세계적인 흥행과 더불어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 던 피터 위어(Peter Weir) 감독의 영화 <트루먼 쇼>(The Truman Show)는 미디 어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사회에서 실재와 가상세계의 대조를 통해 실재가 점 점 허구적인 세계를 닮아가고 있음을 매우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영화는 광 고와 자본주의로 야기된 삶의 이중성을 풍자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전 지구적인 확산에 대한 냉소적인 견해를 직,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트루먼 쇼>는 현대사 회의 구조 속에서 개인의 자유의지를 통해 미디어의 기만성으로부터 자신을 해 방시키는 과정을 자유의지를 통한 구원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트루먼 쇼>는 등장인물의 이름, 트루먼(Truman)과 크리스토프(Christof)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일종의 종교적 알레고리를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구원의 문제, 특히 전지전능해진 현대미디어를 극복해가는 개인의 여정을 보여준다. 미디어 에 종속되어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맹목적인 시청자들과 달리 시스템의 통제 와 억압적인 미디어 세계를 탈출하려 하는 트루먼의 각성과 행동은 크리스토프 로 상징되는 미디어의 신적인 권위를 거부하고 저항하며 극복하는 내적성찰과 그것을 통한 개인의 구원을 보여준다.
        8,300원
        2.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책임판단의 대상은 자유로운 의사와 그 의사에 기인하여 실현된 행위이다. 이러한 책임의 근거는 행위자에게 달리 행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며, 이는 의사자유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일부 연구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는 존재하지 않고, 인간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인식은 단지 망상 내지 착각에 불과하다. 물론 뇌신경과학의 새로운 발견들이 여러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의사자유나 책임과 같은 주제에 대해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간과하거나 새롭게 고려할 만한 자료를 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의사자유가 우리 인식체계에 포착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를 규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많은 연구자들이 의사형성과정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하여 모종의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의 과학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이와 같은 문제제기는 더 빈번해 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뇌신경과학의 발달은 특별예방적 단초로 활용되어 전통적인 제제의 대안으로 치료를 전면에 내세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의사자유를 전제로 하는 도의적 책임론을 벗어나 사회의 질서유지와 개인의 기본권을 보다 더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책임개념을 요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