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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자갈해빈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자갈 입도의 측방 세립화이다. 이러한 자갈 크기의 점진적인 감소는 다양한 기작 으로 설명되고 있지만 여전히 논쟁 중이다. 남해안의 대표적인 자갈해빈으로 알려진 완도군 정도리 해빈을 대상으로 자 갈의 측방 세립화에 있어 입도와 형태의 조절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00 정점에서 직접측정 방식으로 입도와 형태분석을 하였다. 이러한 입도자료를 바탕으로 자갈의 이동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EMA 분석을 수행하였다. 정도리 자갈해빈은 남쪽으로 개방된 만입형으로서 동-서 방향으로 800m에 걸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정도리 해빈은 지형 단차에 따라 현재 파랑의 영향을 받는 하부 자갈해빈과 고도 6-10m에 위치한 안정된 상부 자갈해 빈으로 구분된다. 해빈 지형측량 결과, 고도 4.7, 5.3 m에 각각 힌남노와 볼라벤 태풍범이 발견된다. 자갈 입도분석 결 과, 해빈의 동측에서는 –7 phi 이상의 거력-큰 왕자갈이 우세하고, 서측방향으로 잔자갈이 증가하며, 자갈의 평균입도는 –5.5 phi 이하로 뚜렷한 측방 세립화를 보인다. EMA분석 결과 5개의 EM으로 구분되며, 각각 공간적 분포 차이를 나 타낸다. 동측의 가장 큰 –7.1 phi 최빈값을 갖는 자갈 집단은 폭풍시에만 이동하는 잔류자갈로 해석되며, –5.8- –6.6 phi 범위의 중간 크기 자갈 집단은 해빈의 중앙에서 배경값 자갈과 혼합되다가, 넘어뜀을 동반한 분급과정을 거쳐 서측 에서 하나의 우세한 모드로 나타난다. 자갈 형태는 동측에서 서측 방향으로 뚜렷한 구형 자갈의 증가를 보인다. 연구지 역에서 나타난 자갈 입도의 측방 세립화는 큰 자갈의 잔류, 중간크기 자갈의 넘어뜀 현상에 따른 혼합과 분급으로 설 명할 수 있다. 서측으로 자갈 크기의 감소와 함께 구형 자갈의 우세는 자갈 이동에 있어 형태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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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자갈해빈에 대한 태풍의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하여 태종대 감지 자갈해빈에서 2018년 10월에 내습한 태풍 ‘콩레이’와 2019년 7월의 태풍 ‘다나스’에 대하여 VRS-GPS, 드론 측량을 수행하였다. 감지해빈의 전반적인 퇴적물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서 입도분석을 하였으며, 자갈해빈의 회복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감지해빈의 지형측량을 수행 하였다. 감지해빈의 자갈퇴적물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평균 −6.2Φ에서 −5.4Φ로 세립해지며, 해안선의 수직방향으로는 포말대(swash zone)에서 상대적으로 세립한 구형의 퇴적물(−4.5Φ)이, 범(berm)에서는 상대적으로 조립하고 편평한 퇴적물(−5Φ - −6Φ)이 나타난다. 감지 자갈해빈은 특징적으로 2열의 범을 갖는데, 해빈의 전방에 정상조건에서 형성되는 하부 범(lower berm)과 약 10 m 후방에 상부 범(upper berm)이 존재한다. 태풍 콩레이 내습 후 감지해빈은 육지쪽에 위치한 상부 범에서 약 1.4 m의 침식이 발생하여 상부 범이 사라졌고, 상부 범의 배후지에서는 평균 약 50 cm 침식되어 그 고도가 낮아졌으나, 하부 범에서의 침식은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상대적으로 위력이 약한 태풍 다나스의 경우, 내습 직후 감지해빈은 하부 범과 상부 범에서 침식이 발생하여 평균 80 cm 높이의 퇴적물이 침식되었으나, 반면 배후지에서는 50 cm 높이의 퇴적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내습 후 하부 범에서 빠른 속도로 퇴적이 발생하여 내습 약 3일 내에 소실되었던 하부 범이 생성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감지 자갈해빈이 태풍에 의한 지형변화가 일시적으로 발생하지만, 이후 정상조건에서 태풍 이전의 지형으로 매우 빠르게 회복됨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갈해빈의 경우 태풍침식에 대한 복원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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