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르페브르의 공간론을 교육에 적용하고자 한다. 그는 공간을 한 쪽의 관점에서만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 관점에서 공간을 조망했다. 즉 공간은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 의 복합적인 생산물이며, 또한 이러한 복합적인 공간은 다시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에 영향 을 준다. 그러므로 그의 공간은 정적인 대상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 변화되는 유기적 특성 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의 공간은 공간이라는 삶의 장을 다원화된 시각에서 조망하는 효과 가 있다. 그래서 그의 공간론은 현재 도시학, 건축학, 지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공간론은 융합교육이나 구성주의 교육에서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며 삶에 기반한 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그에 의하면 공간은 공간적 실천, 공간의 재현, 재현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공간적 실천은 공간을 생산 및 지각하는 것을 말한다. 공간을 지각하는 것은 공간의 생산과 그에 따른 삶을 이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문화 교과와 연계될 수 있다. 공간의 재현은 공간을 발견 및 인지하는 것을 말한다. 공간을 인지하는 것은 공간에 대한 시대별, 지역별, 문화별, 국가별 특징으로 이해하 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리 교과와 연계될 수 있다. 다음으로 재현 공간은 개인적으로 체험하고 창 작하는 것을 말한다. 재현 공간은 공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고 그에 대한 반성적으로 창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학 교과나 미술 교과, 음악 교과와 연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