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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가야금산조에서만 나타나는 말발굽소리의 묘사적 인 표현을 연구한 것이다. 초기 산조, 중기 산조, 후기 산조를 분석하였고 분석한 결과 시기별로 악장(장단)구성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초기산조에 비하여 60∼70년대 후기 산조는 세산조시, 단모리와 같은 빠른 악장(장단)의 확장이 나타났다. 이러한 빠 른 악장(장단) 구성에 적합한 빠른 연주 기교의 필요성에 따라 묘사적인 표현이 말발굽소리의 생성 배경이 되었다. 말발굽소리의 특징으로는 장단과 연주법이 있다. 첫째, 12/8 박의 자진모리와 4/4박의 세산조시, 단모리장단에 출현한다. 둘 째, 연주법이다. 오른손 주법으로는 con sordino와 senza sordino가 있으며, 왼손 주법으로는 본래의 줄에서 한 줄 밑으 로 눌러내는 방법과 다시 원래의 줄로 돌아가는 기법의 발현법 이 말발굽소리를 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말발굽소리는 60∼70년대 후기 산조에 해당하는 최옥삼류, 김병호류, 김죽파류, 강태홍류, 김윤덕류의 산조에서 나타난다. 각 산조마다 악장, 장단 수, 출현음, 연주 기교에 차이가 있었 으며, 이에 따라 말발굽소리 형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중 최옥삼류는 다른 산조에 비하여 출현음, 장단 수, 시김새의 표 현, 선율 구조가 가장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말이 뛰는 모양과 경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청과 상청선율, 다양한 연주기법을 활용하여 말발굽소리의 묘사적 표현을 가장 섬세하 게 표현하고 있다. 향후, 말발굽소리 이외 묘사적 표현에 관한 후속 연구가 필 요할 것이다. 예술계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 소리를 탐색하고 전통음악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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