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 민들이 체감하는 인권보장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 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통계와 대구시 인권 실태조사를 활용하여, 대구시의 인권상황을 서울시, 부산시, 대전시, 광주시와 비교하여 분석하 였다. 분석결과 첫째, 대구시의 인권 상담 건수는 다른 지역보다 감소하 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의료 기관에서의 불합리한 대우와 관련된 인 권침해 상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차별 경험에 대한 상담 에서는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와 장애, 성희롱, 사회적 신분, 성별에 따 른 차별 사례가 많았다. 또한, 상담 종결 비율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상담 건수의 감소로 인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 었다. 둘째, 대구시의 진정 접수는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 세를 보였으나, 교육기관과 사법기관에서의 인권침해 비율이 높았다. 차 별 경험에 대한 진정은 장애, 성별, 성희롱, 나이, 사회적 신분에 따른 사례가 두드러졌다. 셋째, 대구시의 인권교육 횟수와 교육 참가 인원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구 시 인권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 인권도시 로서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최근 노인인권 문제에 대하여 세계 각국은 전례 없이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존엄한 인간으로 인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권리로 넓어지는 추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인권인식실태를 살펴보고 복지현장의 실천적 인권향상 방안과 정책적 대안 제시하는 의미에서 노인이 행복한 인천광역시 노인인권증진의 실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데 있다. 노인복지 실천에서 인권관점을 기반으로 한 급여나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노인인권보호 를 위한 법률이 제정되고 정비되어야 한다. 인천광역시 인권조례의 신설이나 노인인권 조례의 제정(96.8%)이 절실히 요구된다. 세계적으로 인권영역은 복지 영역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고 있지만, 복지영역은 아직도 급변하는 시대적, 세계적 변화에 민감하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