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프린터로 출력된 화상의 질은 사용한 종이와 잉크의 질에 크게 의존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종이 위에 동일한 질감의 잉크를 사용하더라도 출력에 사용한 잉크의 색상에 따라 화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잉크의 대표적인 사용색상인 C, M, Y, K의 잉크를 이용하여 동일한 이미지를 출력하고 상용 광택기를 이용하여 출력물의 광택값을 측정하였다. 사용하는 잉크의 양에 따른 화질변화를 고려하기위하여 잉크의 도포율을 세 가지로 달리하여 광택값을 측정 비교하였다. 잉크사용량이 적을 경우 색상차이에 따른 효과보다는 무광택지의 거친표면 효과 때문에 매우 낮은 광택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잉크사용량이 도포율 100% 에 못미칠 경우에도 많은 잉크사용량에도 불구하고 낮은 광택값 때문에 의미있는 색상차이를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100% 도포율에서는 C, K색상의 광택이 다른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이것은 화상을 잉크로 나타낼 때 색상에 따라 화질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