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은 내재적 가치(e.g. 사회적 관계, 자기수용 등)에 비해서 외재적 가치(e.g. 부유함, 사회적 인정 등)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성이다. 본 연구는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여 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과 삶의 만족도의 인과적 관계를 확인하고, 이러한 관계에 성별 차이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중1패널의 3차, 5차, 7차 년도 조사 자료(N = 2,259; 남자 1,140명, 여자 1,119명) 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전 시점의 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과 삶의 만족도는 이후 시점의 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과 삶의 만족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었다. 둘째, 이전 시점의 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은 다음 시점의 삶의 만족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이전 시점의 삶의 만족은 이후 시점의 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을 설명하지 못했다. 끝으로 이러한 관계는 남녀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삶에 대한 불만족이 내재적 가치보다 외재적 가치를 지향하게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외적 가치 지향이 높을 때 삶의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study examines lagged economic effects of research and development (R&D) investment on the market value of manufacturing firms listed on the Shanghai Stock Exchange or the Shenzhen Stock Exchange in China. This study applies panel data analysis methods to address the following issues: 1) There might be an adjustment lag in the impact of R&D investment on corporate market value, and 2) Unobserved firm effects must be taken into account. The balanced panel data includes a total of 1,462 observations with 34 cross-sections of manufacturing firms listed on Chinese stock markets and with 27 time-specific quarterly periods from 2007 to 2017.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R&D investment of Chinese manufacturing firms tends to yield favorable market value of the firm with some adjustments to time. The results show that R&D investment exhibits a strong positive impact on their market value of manufacturing firms in Chinese stock markets. Moreover, R&D investment has a positive time-lag effect on the market value of the firm. Interestingly, the R&D investment of Chinese manufacturing firms generate a relatively constant positive effect on their market value, supporting the notion that the corresponding returns of R&D investment for such firms yield lagged but added market va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