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페미니즘의 선구적 사상가로 불리는 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 의 종속 현상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과 잘못된 교육 때문이라고 보 았다. 여성과 남성은 자라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능력에도 차이가 나타나므로 여성에게도 많은 선택의 자유와 남성과 동등한 기회가 주어 진다면 여성도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밀은 말과 행동 사이에 아무런 갈등을 보이지 않는 사상가로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자신의 저서와 실제 정치를 통해서 전개 시켜 나간 최초의 정치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밀의 주장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 니라 인류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밀의 주장은 선택된 소수의 여성들에게 선거권을 주고 소수의 여성들에 대한 교육의 확대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중산층 여성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주의라 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19세기 서구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밀의 주장은 매우 혁신적인 주장이었고 여성문제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었다는 측면에서 현재의 양성평등 실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할 수 있다.
This article primarily assesses feminism’s achievements and challenges, particularly within the framework of the UN gender mainstreaming policy. The first part of the article explored different feminist inquiries into general law to question whether such inquiries have been successfully or properly reflected in the UN gender mainstream process. The second part focused on the progress made by the UN Security Council through its series of resolutions on Women, Peace and Security to examine the ways in which international institutions and international legal categories tend to exclude women and the issues of most concern to women. This analysis, owing much to the extensive literatures on female analyses on international law in the last two decades, led to the conclusion that despite the significant progress that has been made by feminist international lawyers, there remain many ongoing challenges before international law may fully embrace and reflect ‘true’ feminist va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