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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마스코트 브랜딩의 의미작용 및 커뮤니케이션 작용에 대한 통일적 연구의 이론적 가능성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 코트인 수호랑의 사례를 들어 기호학적 가능세계로 탐구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기호학적 접근과 기호생산 전략을 통해서 수호랑의 마스코트를 대상으로 독서격자를 제시하는 형식으로 가능 세계적 형상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기호학적인 분석은 지각된 편린에 논리적 일관성을 부여하여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마스코트 브랜딩의 기호학적 탐색은 단순히 캐릭터 가 제작자의 마케팅 수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들에게 캐릭터가 텍스트로 전환되어 이야기나 신화로 귀속시켜 재 창작되는 사회문화적 기능을 반영하였다. 대부분 마스코트 브랜딩 과정은 원소스멀티유즈(OSMU)방식이 주를 이루나 본 연구의 기호학적 전략으로는 수용자가 갖고 싶게 만드는 것은 마스코트라는 대상이 아니라 메타텍스트를 ‘다시 쓰는’ 공동 저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독서격자를 제시하는 형식에 주안점을 두었다. 즉, 구조기호학의 세가지 차원, 가능세계의 형 상분석, 수호랑의 기호생산 등의 절차를 거쳐 분석한 결과 ‘수호랑’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에서 ‘안정과 평화’라는 가치를 가지고 ‘백호’라는 신화적 세계로 수용자를 초대한다. 따라서 ‘수호랑’은 허구적 대상인 마스코트를 지시하면서 동시에 실 물 대상인 호랑이도 지시한다는 점에서 수호신으로서 백호모습을 갖추게 된다. 즉 수호랑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선 수, 참가자, 관중을 보호하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 함을 알 수 있다. 그레마스의 수정 의미생성모델이라는 독서격자를 통해 진행된 독서실천은 수호랑의 마스코트가 비록 단어나 문장같은 언어텍스트가 아니라 3D인공물이지만 독서 가능성에 도달 할 수 있음을 입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