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교지의 다양한 위기상황 가운데 성적탈선의 문제는 선교사로서의 명예실추, 사역의 중단, 상대방의 피해, 그리고 선교지와 기독교계 전체에 피해를 입히는 매우 큰 문제이다. 그동안 이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만 치부하면서 심각하게 다루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전국 주요 언론 기사들은 목회자들의 성윤리 예방을 한국교회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중요 방안 중 하나로 꼽았다. 그것은 한국기독교 지도자들의 성윤리 하락과 이미지 실추를 의미하며, 선교현장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낸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는 묻혀서 지나갔을 문제 들이 언론과 상담기관, 법제정 강화 등 사회적 시스템의 강화로 인해 양성화되었기 때문에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수많은 개혁과제들의 제안들 가운데 성적탈선 예방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침묵하고 있다. 본고는 성윤리에 대한 성경신학적 입장을 밝히고, 최근 선교지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례들을 분석하고, 국내 주요 선교단체들의 성윤리예방과 추후조치 시스템을 조사하고, 향후 성적 탈선 예방을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는 연안에서 선박의 항행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해상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전문적으로 조사·측정·평가하기 위해 2009년에 법제화된 이후에 제도 발전에 관한 여러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분석하여 현 제도의 미비점을 색인한 결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해상사업이 수행되었는지 검증하기 위한 절차와 안전진단의 주요 과정 중 하나인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후관리 관련 규정이 미흡했다. 사후관리제도 도입 필요성이 드러남에 따라 법령화된 유사 제도인 환경영향평가제도와 도로교통안전진단제도의 법체계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해상교통분야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법령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고의 법령안은 진단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진단결과의 이행을 담보함으로써 해상사업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해상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