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용음악 교육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재즈 중심의 화성학 교육을 추구하는 버클리 음악대학의 커리큘럼은 재즈보다 대중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국의 실용음악 전공자들에게는 난이도가 높고 학습 분량 또한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 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실용음악 교육에서 화성학의 적절한 교육 범위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멜론의 연도별 차트를 활용하여 1984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대중음악을 연도별로 20곡씩 선정하 였고, 이 곡들에 대한 조성을 분석하였다. 연도별 20곡 중에서 다시 3곡씩을 선정하여 심층 화성 분석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화성적 특징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두 번의 분석 과정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버클리 음악대학의 화성학 커리큘럼 중 국내 실용음악 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할 내용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내용을 구분하여 효과적인 화성학 수업의 방향 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객관적으로 분석된 41년간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대중음악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화성의 종류와 비중을 제공함으로써 화성학 커리큘럼 수립에 도움을 주었다 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 comparative study on the curriculum of game-related content by investigating and analyzing the curricula of game and applied music departments at univers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local universities. Curricula were investigated and compared and analyzed focusing on applied music departments at univers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local universities. As a result, differences in the educational focus of each school and the need for improvement were identified. According to a comparative study of the curriculum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local areas, it can be seen that content-related education should not be concentrated only in the metropolitan area but should be expanded throughout Korea. We need to find a way to structure the education curriculum so that the purpose of education is to cultivate talent related to games and content.
이 논문은 미래 교육 시스템에 실용음악 교육 분야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기술하고 한국의 실용음악관련 대학교와 전공생들이 이 분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방법은 외국의 실용음악관련 학교들과 서울 소재 대학들의 커리큘럼 분석을 통해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교육에 대해 인지하고 교육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고 실용음악 관련 대학의 전공생들에게 설문를 통해 미래교육 시스템과 중요성 대한 인식과 각자의 세부전공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실용음악 대학들은 미래교육과 학제융합에 대응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인식 또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와 게임 등으로 기성세대보다 먼저 메타버스를 경험한 엠지세대이기 때문에 이 기술들에 대해 인지하거나 이해하는 속도가 빨랐고 세부전공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실용음악 관련 교육현장과 학생들이 전공분야의 미래 시장에 대해 인지하는 능력을 높이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 된다면 다가올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