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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9권 2호 (2025년 11월) 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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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용음악 교육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재즈 중심의 화성학 교육을 추구하는 버클리 음악대학의 커리큘럼은 재즈보다 대중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국의 실용음악 전공자들에게는 난이도가 높고 학습 분량 또한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 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실용음악 교육에서 화성학의 적절한 교육 범위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멜론의 연도별 차트를 활용하여 1984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대중음악을 연도별로 20곡씩 선정하 였고, 이 곡들에 대한 조성을 분석하였다. 연도별 20곡 중에서 다시 3곡씩을 선정하여 심층 화성 분석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화성적 특징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두 번의 분석 과정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버클리 음악대학의 화성학 커리큘럼 중 국내 실용음악 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할 내용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내용을 구분하여 효과적인 화성학 수업의 방향 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객관적으로 분석된 41년간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대중음악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화성의 종류와 비중을 제공함으로써 화성학 커리큘럼 수립에 도움을 주었다 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5,200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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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생성형 AI 창작의 확산으로 인간 창작자의 음악적 사고력과 분석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용음악 화성학 교육 현황을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실용음 악 전공생을 대상으로 화성학에 대한 사전 인식과 음악 인지 능력을 탐색적으로 조사하여 실용음 악 화성학 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교수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음악 인지 능력을 청각적, 이론적, 해석적, 창의적 인지의 네 영역으로 구분하고 총 40문항의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화성학 교육의 필요성 인식은 평균 4.47점으로 매우 높았고, 기초 화성 지식 역시 3.77점으로 안정적 수준이었다. 하지만 청각적, 해석적, 창의적 인지 능력은 각각 2.4 점, 2.78점, 2.21점으로 모두 보통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실용음악 화성학 교육이 이론 중심의 전달식 학습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청각 기반 인지 강화, 구조적 이해 속 감정적 해석과 실습 중심 학습의 필요성, 마지막으로 수준별 학습 체계 구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사전 인지 능력 분석을 토대로 실용음악 화성학 교육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통합적 학습 구조를 제안하였다. 이는 이론과 감성, 분석과 창작이 균형을 이루는 감각 적 사고 기반 교육으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5,400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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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3대 대형 기획사인 SM의 NCT, JYP의 Stray Kids, HYBE의 BTS 보이 그룹을 대상으 로, 2010년대 중반부터 2025년 현재까지 발표된 케이팝 음악의 화성 진행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케이팝 산업은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 심으로 한 서구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이러한 산업적 변화에 따라 보이 그룹의 음악 스타일은 퍼포먼스 중심의 콘셉트와 강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EDM 및 트랩 장르가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 보이 그룹의 음악 중 EDM 및 트랩 기반의 장르를 비롯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곡을 중심으로 화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과정은 각 곡의 조성 및 송폼 파악과 화성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보이 그룹 별 음악 분석 결과물과 대형 기획사 간과 연관하여 화성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3대 대형 기획사별 논다이아토닉인 세컨더리 도미넌트 및 모달 인터체인지의 화성 기능, 다이아토닉 의 반복적 화성 패턴 구조 등 화성 사용 경향의 차이와 공통점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세 그룹 의 음악은 화성의 반복성과 강한 사운드 중심의 장르와 구조를 공유하면서도, 각 기획사별로 선호 하는 코드 진행 패턴과 화성적 구성 방식에서 뚜렷한 차별성의 결과가 나타났다. 나아가 향후 케 이팝 보이 그룹 음악 창작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화성적 요소와 창작 방향에 관한 음악적 함의 를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6,400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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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클래식 음악이 현대 대중음악, 특히 K-POP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러한 활용이 음악적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규명하는 목적이 있다. K-POP은 세계적 확산 속에서 장르적 정체성을 다양화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클래식 음악은 구조적 안정성과 예술적 깊이를 제공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었다. 연구의 의미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음악 전통이 K-POP이라는 장르 내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새로운 미학을 형성하는지를 밝힘으로써, 장르 경계의 재구성과 현대 음악 생산 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 있다. 연구는 클래식 음악 활용 방식을 샘플링, 전사, 개작의 세 범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샘플링은 원곡의 음원 또는 편곡을 직접적으로 차용하는 방식으로, 곡의 정체성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강화한다. 전사는 동일한 선 율을 새로운 악기 편성이나 전자음향으로 재배치해 원곡의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개작은 클래식 음악의 모티브나 구조를 변형해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최근 K-POP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는 특징을 보였다. 분석 결과, 클래식 음악의 이 세 가지 활용 방식 은 K-POP의 서사적 몰입도, 음악적 완성도, 콘셉트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하며 장르적 독창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클래식 음악의 인용, 전사, 개작이 K-POP의 창 의적 발전을 이끄는 주요한 요소로써 향후 장르 융합 연구의 자료로 의미가 있다.
4,90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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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앵글로 아메리카 중 미국의 대중음악이 형성되는 시기인 1940년대 루이스 조던의 <Coldonia>를 연구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앵글로아메리 카 대중음악의 생성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여 융합성과 독창성의 요소를 제시하는 것이며 이것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섞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를 기술하는 것이었 다. 이를 위해 미국 크로스오버 대중음악이 형성되기 시작한 1930년대에 블루스 재즈 등의 음악을 융합하여 새로운 흑인의 대중음악 형태인 레이스 뮤직으로 창작해 낸 루이스 조던의 <Caldonia>곡 을 중심으로 융합된 음악적 요소를 화성과 리듬으로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루이스 조던 의 <Caldonia>는 블루스의 화성과 선율의 요소와 부기우기의 피아노 기법 그리고 스윙재즈의 리듬 에 빅비트를 적용한 형태로 융합되어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도출되었 다. 화성은 12마디 패턴의 전형적인 토닉, 서브도미넌트, 도미넌트가 사용된 블루스 코드 진행이 적용되었으며 강력한 블루노트인 b3 b5 b7의 음이 연주되었다. 부기우기의 피아노 기법은 전형적 이 왼손 베이스 기법인 8분음표의 라인으로 연주하였으며 옥타브 스트라이드 부기우기 베이스의 특성이 잘 보여졌고 라인의 이동 역시 부기우기 피아노의 왼손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법이 적용되 고 있었다. 또한 왼손의 베이스라인과 더불어 오른손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부기우기의 기법을 잘 융합시킨 것을 알 수 있었다.
4,500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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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장치론이라는 관점을 경유해 대중음악의 주체성 문제를 고찰한다. 그간의 대중음악 론에서 가장 핵심적이었던 개념은 이데올로기와 테크놀로지였으며, 이에 기반하여 ‘부정주의’ 와 ‘긍정주의’의 대립적 분파가 주를 이루었다. 이 상충하는 입장들은 환원론의 시각으로 귀결 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중음악이라는 범주의 특성상 복합적이고도 다양한 주체성의 문제가 등장하게 되는데, 환원의 방식으로 이는 해결되기 힘들다. 그렇기에 주체화의 이론인 장치론은 유용하다. 본고는 미셸 푸코를 계승한 조르조 아감벤의 장치론과 루이 알튀세르의 호명 이론을 접목하여 주체성이 점멸의 원리에 기반함을 논증하였다. 또한 사이먼 프리스를 위시로 하는 대중 음악 장치론의 사례들을 검토하였고 이들이 대체로 시론적 성격을 갖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 후에는 스포티파이와 같이 동시대 음악문화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의 문제를 장치론적으로 논의하였다. 본고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바이럴성이 음악적 다양성을 약화 시키는 특유의 플랫폼적 주체화를 야기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이를 곧 ‘플랫폼-장치’로 명명할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공연, 음반, 팬덤 등의 대중음악적 문화 실천이 플랫폼-장치에 대한 역-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이것이 문화적 중층성과 점멸적 주체성의 수행이라고 논 하였다.
5,500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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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뮤지컬 『캣츠』의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장면을 대상으로 라반 움직임 분석(LMA)의 BESS 체계(Body, Effort, Shape, Space)를 적용해 배우의 신체가 무대의 리듬, 정서, 공간 질서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분석하였다. 국내 공연 연구에서 BESS의 통합적 적용 사례가 드물고, 해당 장 면이 신체, 조명, 음악, 소품이 결합한 대표적 복합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었 다. 연구는 문헌 검토, 주요 시퀀스 추출, BESS 요소별 기록과 종합 해석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분석 결과, ‘중심 이동, 에너지 조절, 형태 확장, 공간 재조직’의 순환 구조 속에서 무대 정서 를 형성했다. 등장, 번개 마술에서는 복부 중심의 안정, 빨라지는 시간과 통제되는 흐름, 팔의 수직 확장이 긴장과 리듬을 이끌었다. 리본 통 마술에서는 느려지는 시간과 자유로운 흐름, 곡선 적 모양이 내적 에너지의 확산과 공간의 유연성을 시각화했다.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노력 충동을 통해 BESS의 완전한 통합이 강렬한 무대 에너지를 생성했다. 천 마술에서는 통합 모양, 원형 파동 이 공간 질서를 재편하며 정서를 확장했다. 엔딩에서는 중심 하강과 수평적 이완을 통해 관계적 균형을 회복했다. 이를 통해 배우의 신체가 감정, 공간을 창조하는 주체임을 확인했으나, 영상 기반 단일 캐릭터 분석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는 LMA BESS의 뮤지컬 움직임 분석 적용 가 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선행 사례로 의의를 갖는다.
5,700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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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창작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의 제작과 발전 과정을 통해 한국 창작뮤 지컬의 제작 시스템과 흥행 전략을 분석하였다. 이 작품은 2017년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창작에서 출발하여, 학교의 창작지원 제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결합된 산학협력형 창작 모델로 발전하였다. 서사는 쇼케이스 단계의 복수 중심 서사에서 ‘작은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 를 중심으로 한 성장 서사로 수정되었다. 주인공 ‘단’은 개인적 복수에서 사회적 이상을 추구하 는 인물로, ‘진’은 수동적 존재에서 능동적 주체로 변화하였다. 연출은 관객 참여형 구조로 발 전하며 체험적 몰입을 강화하였다. 음악은 시조와 국악의 운율을 기반으로 힙합, R&B, 일렉트로닉 등 현대음악을 융합하여 한국형 뮤지컬의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특히 「이것이 양반놀음」, 「운 명」 등의 넘버는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통해 극적 메시지를 강화하였다. 제작진은 관객 설문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디벨럽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또한 OST 발매, MD 제작, ‘싱어롱 데이’ 등 참여형 마케팅으로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확대하였다. 신인 배우의 등용은 작품의 신선함을 높이 고 창작 생태계 순환 구조를 활성화하였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단순한 공연소비를 넘어 ‘참여 문 화’로 확장되는 사례가 되었다.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창작자의 성장, 전문가 협업, 관객 참여, 신인 발굴의 네 축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작품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제작·유통 모델을 제시한 성공적 사례로 평가된다.
5,100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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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예술 창작의 구조와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 화시키고 있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등장은 작곡과 편곡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의 감정과 기술의 연산이 결합된 새로운 예술 형태를 출현시켰다. 본 연구는 AI 기반 음원 제작이 공연예술, 특히 무용 창작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 방법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채택하고, 국내에서 이루어진 두 가지 공연 사례 ― ① 국립국악원 『세종탄신 하례 연』<AI 복원 궁중음악 공연>(2024), ② 『G·Artience 2024』<무용×AI 융합 공연> 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분석틀로는 앤드류 핀버그(Andrew Feenberg)의 기술철학과 볼터와 그루신(Bolter & Grusin)의 재매개 이론을 바탕으로 ‘학습–모방–공진–종결’의 4단계 퍼포먼스 구조를 설정하였 다.『세종 탄신 하례연』은 전통음악의 복원을 통해 ‘기억된 예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보여주 었으며, 『G·Artience 2024』는 인간의 신체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음악·시각 효 과를 공진적으로 생성함으로써 공동지능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은 AI 기술 이 예술 창작의 민주화와 감정 표현의 확장을 동시에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기술이 예술의 협업 구조와 주체성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AI 시대 공연예 술의 지속적 발전 방향을 탐색하는 학문적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4,5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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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믹스버스 컴프레션이 음원의 인지적 특성과 청취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발라드, 힙합, 아이돌/댄스 장르를 대상으로 압축 설정을 달리한 음원을 제작하고 청취평가 를 실시하였다. UAD SSL G Bus Compressor를 활용하여 Attack·Release·Ratio를 조합한 총 6단계 조건을 설계하였고 모든 음원은 –15 LUFS로 라우드니스 매칭하였다. 참여자는 오디오 엔지니어 10명, 음악 전공자 10명으로 구성된 20명의 피험자이며, 음질적 변화, 음향적 특성 인지, 선호도 를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장르별·압축 설정별로 유의한 선호 차이가 나타났으며, 적 정 수준의 다이나믹 축소가 음원 응집력 향상과 전달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반면 과도한 압축은 고역대 명료도와 트랜지언트 소실로 인해 선호도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 는 기존에 직관적으로 인식되던 믹스버스 컴프레션의 효과를 청취 실험을 통해 정량적으로 검증했 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실제 음악 제작 과정에서 장르별·조건별 컴프레션 설정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한다.
4,600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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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스토리텔링 기반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전시에서 음악적 베리에이션과 공간음향이 감정적 내러티브 형성에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LBE 기반 몰입형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시에서의 사운드디자인은 단순한 배경음 이 아니라 관람객의 정서 흐름을 설계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경기도와 경기 콘텐츠진흥원의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 일환으로 2025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된 「디즈니스토어와 함께하는 추석 달맞이 체험」 실감형 전시의 음악·사운드 설계를 대상 으로, 연구자가 창작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한 실무기반 사례연구(Practice-Based Research)를 수 행하였다. 전시 기획 단계(Pre-Design)와 운영 단계(Post-Design)에 걸쳐 음악 구조, 공간음향 구성, 관람객 반응을 수집·분석한 결과, 동일한 코드·템포 구조 위에서 악기·음색·리듬을 변 주하는 방식이 존(zone) 간 감정 전환을 유도하는 핵심 장치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약 30 채널의 멀티채널 공간음향은 시각적 내러티브와 결합하여 감정 이동의 방향성을 강화하였으며, 제스처 기반 생성형 AI 이미지 콘텐츠는 선율 구조와 결합되어 관람객의 주체적 몰입을 증폭시켰 다. 본 연구는 LBE 전시에서 음악과 사운드가 수행하는 감정 설계적 역할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 로써, 향후 감성 기반 전시 제작 및 AI 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5,200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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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의 등장은 AI 인간의 고유 영역인 창작까지 관여하면서 매일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 험하게 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만든 작품을 창의적인 표현의 결과물로 볼 수 있는지 여전히 논란 이지만, 그 구조와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생성형 AI 음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이나 매체, 매체 체계 등으로 구성되는 규칙적 시스템의 무작위성과 우연성을 통해 스스로 생성된 음악을 ‘생성형 음악’으로 정의하고, 기술의 발전과 매체변화에 따라 분류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 로 주사위 음악과 우연성 음악 등 아날로그 방식의 생성음악과 최근 인공지능 음악을 중심으로 하였다, 각 분류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매체와 방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주체, 수용자에게 전달되 는 방식으로 구분하였다. 생성형 음악은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과 사용하는 과정에서 독창적 창 의성을 발휘하며, 사용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개방적 상호작용을 갖는다. 특히 생성형 음악은 대중들도 쉽게 창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창작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졌다. 이러한 특징 속에 생성형 음악에 대한 용어 정의가 학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최근 생성형 AI 음악은 기술적 확장을 넘어 문화, 경제, 윤리 등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이 새로운 변화를 어떻 게 민첩하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긍정적 문화적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4,800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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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생성형 AI 작곡 환경에서 실용음악 전공생들이 창작 주체성과 정체성을 어떻게 경험 하고 인식하는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I 작곡 경험이 있는 실용음악 전공 대학원생 7명을 선정하여 반구조화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세 가지 주제와 아홉 개 범주가 도출되었다: (1) 창작자 정체성 의 재구성(창작자로 시작했는가, 프롬프트를 통한 개입은 창작인가, 창작자에서 프로듀서로); (2) 소유감과 창작 주체성의 회복(결과물에 대한 즉각적 인식, 애착이 형성되는 조건, ‘내 음 악’이라는 판단의 조건); (3) 창작 주체성의 재정의(창작자 정체성의 혼란, 혼란에 대한 대응 전략, 창작자 정의의 재협상). 연구 결과, AI 시대의 음악 창작자는 기술적 생산자에서 의미와 감각을 조직하고, 정체성을 스스로 재구성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음악에 대한 소유감은 AI의 기술적 능력과 무관하게 창작자의 의도와 감정이 개입될 때 형성되었다. 본 연구는 AI 시대 작곡자의 정체성과 창작 주체성 변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며, 음악 창작 교육과 예술적 주체성 담론에 실질적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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