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2년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문화 속 서브컬처와 주류 문화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하였다. 개정된 법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공식 적으로 문화예술로 인정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이는 서브컬처가 더 이상 하위 집단 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문화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큐더블유이알(QWER) 밴드 의 사례는 서브컬처가 주류 문화와 교차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대중문화를 창출하는 과정을 상징 적으로 나타낸다. 이 밴드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성 장하여, 주류 문화에 흡수되지 않고 독창성을 유지하며 대중적 인정을 받았다. 본 연구는 서브컬 처의 주류화 과정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고찰하였으며, 서브컬처가 주류와 상호보 완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문화적 경계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서브컬처 는 디지털 플랫폼과 팬덤의 참여를 통해 주류 문화와 교차하며 현대 대중문화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연구는 서브컬처와 주류 문화 간의 상호작용이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의적 가능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웨스 몽고메리의 썸 피킹에 의한 음색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 관한 연구이 며 그 음색의 특징을 알아보고, 큐베이스의 아날라이저를 통해 웨스 몽고메리의 톤을 분석함으로 써 초기 재즈의 재현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초기 재즈 기타리스트 중에 썸 피킹을 사용한 3명의 음색을 비교분석하고 웨스 몽고메리의 음색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이큐들 과 엔벨로프, 컴프레서를 가상악기에 적용하여 웨스 몽고메리의 가장 근접한 음색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이큐는 최대와 최소의 데시벨 한계가 가장 큰 스튜디오 이큐를 사용하여야 웨스 몽고메리 썸 피킹 음색에 가장 근접한 음색을 구현할 수 있다. 둘째, 스튜디오 이큐와 엔벨로프의 어택타임을 적용하여 그의 아날라이저 분석 그래프의 모양에 더 근접할 수 있었다. 셋째, 컴프레 서의 릴리즈와 트레숄드를 입력하여 완벽에 가까운 음을 구현할 수 있었다. 본 연구자는 초기 재 즈 기타리스트이자 그의 독창적이며 특징적인 음색을 분석한 후, 구현하여 현대 시대의 재즈 기타 리스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향후, 본 연구가 초기 재즈 기타 음 색구현과 가상악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양분이 되길 기대한다.
이 논문은 커트 엘링의 스캣에서 사용하는 변칙리듬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목적은 난이도가 높은 리듬의 스캣을 연주하고자 하는 보컬이나 편곡자, 프로듀서에게 변칙리듬을 사용하여 일반 적이고 평범한 리듬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리듬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연구 방법은 변칙리듬을 활용하여 스캣을 가창하는 상징적 뮤지션인 커트 엘링의 앨범 『Super Blue』를 선정 하였으며 스캣 리듬을 그루핑 구조의 관점으로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16분음표로 이루 어진 트리플렛 리듬은 3개의 음표 중 가운데를 제외시키고 첫 번째 음과 세 번째 음의 간격을 조절 하여 그루브를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엘링의 변칙리듬이 만들어지는 방법에 중요한 공통 점은 4분의 4박자에서 4분음표와 8분음표가 융합된 한박 반 길이의 그루핑 구조 패턴을 주로 사용 한다는 것이며, 이 한박 반 길이에서 각 곡에 맞는 다른 리듬의 구조를 표현하여 변칙리듬을 완성 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1930년대에 일렉트릭 베이스가 개발되면서 음악 장르도 다양하게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1980 년대에 양산형 베이스가 아닌 커스텀 베이스가 탄생하게 되었고 양산형 베이스와 다르게 커스텀 베이스는 연주자 선택에 맞게 최고의 목재와 하드웨어가 사용되면서 사운드 고급화를 성공시켰 다. 양산형 베이스보다 더 좋은 배음과 출력 값, 그리고 음길이도 더 지속되었다. 이 논문의 목적 은 가장 일반적인 양산형 베이스 대표 회사인 펜더와 커스텀 베이스의 대표적인 회사 포데라 브랜 드를 선별하여 배음을 분석하고 프로 큐 이퀄라이저를 통해 양산형 베이스 음색을 커스텀 베이스 음색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연구하고 어느 악기에도 고가의 커스텀 베이스의 소리를 재현하고자 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선정한 두 악기를 로직으로 녹음한 후, 배음을 분석하고 그 차이 점을 통해 프로큐에서 각 프렛의 음정마다 이큐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 과, 전체를 하나의 이퀄라이저로 설정하는 것보다 84개의 프렛마다 배음 분석한 액티브 픽업 방식 의 이큐를 설정하는 것이 더 섬세하고 정확한 소리를 만들 수 있었고, 저음역대와 중음역대, 고음 역대에서 양산형 베이스보다 커스텀 베이스가 배음 차이가 적고 일정하기 때문에 음역대별로 더 고급화된 소리가 구현되었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이 논문은 드럼 스틱의 스피드와 질량 변화에 따라 소리의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드럼 연주자나 교육자 또는 드럼을 포함한 음악의 편곡자 및 프로 듀서 등에게 드럼연주에서 스틱의 환경요인에 따라 소리의 크기, 벨로시티, 톤 등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에 대해 제시하는 것이었다. 연구 방법은 스틱의 스피드와 질량의 변화에 따라 드럼의 소리 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드럼 스틱의 두 가지 환경요인 중 스피드의 변화는 드럼 헤드로부터 드럼 스틱의 거리를 동일하게 두고 비피엠(BPM)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스피드 값을 대입하였고 질량의 변화는 드럼 스틱의 그립 위치 변화를 통해 스네어 드럼 헤드에 전달되는 다양 한 질량 값을 적용시켰다. 연구 결과 드럼 스틱의 스피드와 질량 변화에 따른 주파수 응답은 대체 로 211Hz로 유의미한 수치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배음 주파수는 약간의 차이를 보여 다소 소리의 톤 변화는 미미한 수준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데시벨은 스피드와 질량이 증가할수 록 비례하여 증가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재즈 역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베이스 연주자 레이 브라운의 즉흥연주 중 투필 베이스 라인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 현대 재즈 연주자들에게 그의 특징인 투 필 베이스 라인을 적용 및 재현하여 재즈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연구방 법으로 재즈 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인 트리오 구성(피아노, 베이스, 드럼)에서 베이스의 워킹 베이 스 라인 중 레이 브라운의 연주곡 6곡을 선정하여 투 필 베이스 라인의 리듬과 하모니를 심층 분석 하였고 그 결과를 다른 3곡에 적용시켜 레이 브라운 스타일의 예제를 만들었다. 본 연구에서 레이 브라운의 선율적 특징과 화성적 특징, 그리고 리듬적 특징, 테크닉적인 특징을 분석하고 적용하였 고, 선율적 특징은 콜 앤 리스폰스 주법을 사용하였고, 화성적 특징은 가이드 톤 라인을 사용하여 도미넌트 모션을 4번째 박자에 사용하였다. 리듬적 특징으로는 투 필 베이스 라인에서 2분음표로 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2, 4마디에서는 포비트 워킹 베이스 라인을 연주하여 리듬에 안정감을 더한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이러한 레이 브라운의 고찰이 객관적인 자료로 남아 투 필 베이 스 라인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다른 재즈 베이스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고, 솔로 라인이 나 포 비트 워킹 베이스 라인, 솔리스트로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이 논문은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그루브(Groove)가 캐릭터 형성, 감정 전달 및 스 토리 전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은 그루브가 단순한 리듬 적 요소를 넘어 서사의 긴장감 조성과 정서적 몰입에 기여하는 핵심적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주요 장면 <Circle of Life>, <Hakuna Matata>, <He Lives in You>, <Be Prepared>를 대상으로 악보 분석 및 연출 관찰을 통해 그루브의 리듬적 특성과 서사적 기여를 심층적으로 탐구하였으며, 특히 리듬 구조, 악 기 구성, 음악적 동선 등을 분석하여 각 장면에서 그루브가 어떻게 구현되고, 캐릭터와 서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는 그루브가 캐릭 터의 내면적 변화와 감정을 구체화하며, 주요 서사의 전환점에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 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뮤지컬에서 그루브의 학문적· 실용적 의의를 강조하며, 뮤지컬 창작과 분석 과정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케이팝(K-pop) 시장의 성장과 확산에 따른 20대 청년층의 케이팝 소비 현상을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문헌 연구와 2차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기존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 플랫폼 간의 상호작용과 재매개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케이팝 콘텐츠는 기존 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재매개되면서 20대 청년층의 소비 패턴에 중 요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공연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더 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직캠과 같은 개인화된 콘텐츠의 대중화는 팬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케이팝 콘텐츠 소비를 발전시켰다. 더불어 피지컬 음반에서 플랫폼 음반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적 음반 형식을 재구성한 사례로, 20대 청년층의 구매 패턴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VR, AR/XR과 같은 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콘텐츠 는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뉴미디어 환경 에서 재매개가 케이팝 콘텐츠 소비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케이팝 산업 관계자들에게 현대의 뉴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의 콘텐 츠 접근성 및 활용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음악산업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였다. 본 연구는 몰입형 공간음향 이 음악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전망을 규명하여, 음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와 사례분석을 통해 몰입형 공간음향의 실제 산업 적용 현황 과 그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몰입형 공간음향은 아티스트의 창작 다양성 확대, 팬 과의 상호작용 강화,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기술적 장벽과 수익 분배의 공정성 등 도전 과제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 로, 음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포용적인 생태계 구축과 공정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 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몰입형 공간음향이 음악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출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이 논문은 케이팝(K-pop)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으로 창조하는 디지털 아우라의 새로운 양상 을 탐구했다. 연구의 목적은 케이팝이 디지털 자산과 경험으로 팬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창조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NFT 굿즈와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SM 타운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터 베냐민의 아우라와 셰리 터클의 디지털 자아 이론을 바탕으로 해당 연구는 새로운 디지털 아우라를 각각 '자아적 아우라' 와 '공감적 아우라'로 개념화했다. 오늘날의 케이팝은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나아가 참여 하는 음악으로 성장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케이팝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케이팝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SM의 디지털 자산과 팬 경험을 분석한 결과, 케이팝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 예술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중요한 매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디지털 아우라의 개념을 확장하는 이론적 성과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