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30대 MZ세대의 친환경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동기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이 이들 동기와 친환경 행동의도 간에 매개효과를 갖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4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 참여한 968명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환경 동기요인(규범적, 쾌락적, 이익, 이타적, 생태적, 이기적 동기)과 기 후변화 심각성인식, 친환경 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PROCESS Macro 4.2 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규범적 동기가 친환경 행동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쾌락적 동기 역시 유의미 한 영향을 보였다. 둘째, 이익 동기와 이타적 동기는 친환경 행동의도에 직접효과만 있었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을 통한 간접효과는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생태적 동기와 이기적 동기는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MZ세대의 친환경 행 동을 촉진하기 위해 규범적·쾌락적 동기 강화와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제고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 자산이 장소애착 및 친환경 행동의도와의 영향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자산은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이미지, 지각된 품질, 지각된 가치로 분류되었으며, 장소애착은 장소의존성, 장소정체성, 사회적 유대감으로 구분되었다. 친환경 행동의도는 단일차원으로 도출되었다. 가설검증 결과, 첫째,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자산인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이미지, 지각된 품질, 지각된 가치가 장소의존성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장소정체성은 친환경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장소의존성 또한 친환경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농촌관광마을의 브랜드자산 중 브랜드이미지와 지각된 가치가 친환경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