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살충제는 화학 살충제의 잔류, 비표적 생물에 대한 영향, 약제저항성 발달 등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재배된 달마시안 제충국(Tanacetum cinerariifolium) 꽃에서 95% 에탄올로 추출한 피레트린 함유 추출물의 포장 방 제 효과를 평가하였다. 2025년 전라남도 나주시 시험포장에서 고추와 오이를 대상으로 무처리, 화학 살충제(cyantraniliprole), 유기농자재 마늘 추출물, 제충국 추출물의 4처리를 완전임의배치법으로 배치하여 수행하였다. 고추 포장에서 발생한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에 대해 제충 국 추출물이 79.5 ± 4.5%의 방제가를 나타내어 화학 살충제(93.1±4.0%) 다음으로 높은 방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오이 포장의 목화바둑명나방 (Palpita indica) 유충에 대해서는 제충국 추출물의 방제가가 12.8±23.8%로 화학 살충제(73.4 ± 27.1%)에 비해 매우 낮은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재배 제충국 추출물이 고추에 발생하는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해서는 실용적 방제 잠재력을 가지나, 저작성 나비목 해충에 대해서는 단 독 처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제형 개선 및 미생물 살충제와의 병용 처리 등 통합적 방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