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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상화되는 경제적 강압이 동아시아 지역 질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연구가 중국 이 경제적 강압을 책략(statecraft)으로 삼는 의도와 궁극적으로 추구하 는 목적, 그리고 정책 결정 매커니즘 분석에 초점을 두었다면, 본 논문은 경제적 강압의 역내 정책전파 (policy diffusion)에 주목하며 동아시아 안보-경제 지역 질서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이를 위해, 우선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고, 동아시 아 경제 패권국인 중국의 지역정책과 전략을 냉전과 탈냉전 시기를 비교 하여 살펴봄으로써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구조적 지위의 변화와 지도부의 인식론적 전환을 검토한다. 이러한 경제적 강압 부상의 대내외 적 배경을 살펴본 후에, 본 논문은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형성 된 비대칭적 경제적 상호의존의 심화와 무기화, 이로 인한 경제 안보에 대한 우려, 그리고 한-일간의 갈등이 보여주는 동맹 내부의 균열로 인해 기존의 미국 중심 안보동맹 질서의 구심력이 약화 되고 있다는 점을 설 명한다. 경제적 지역 질서 측면에서는 제도에 기반한 규범과 자유로운 교역과 기술의 접근을 강조하는 자유주의 경제 질서만으로 설명하기 어 려운 ‘복합적’ 질서의 등장을 설명한다.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과 같은 다자적 경제협력과 통합의 노력은 자유주의 경제 질서의 탄력성 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중국, 일본과 같은 지역 강국들의 지속적인 경제 적 강압 정책 추진과 이로 인한 생산 다변화와 현지화, 공급망 재편, 정 부의 적극적 지원정책과 같은 국가주의적 특성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중국을 포함 지역 강 국들의 경제적 강압 선택에 대한 비용을 높여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 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과 동아시아 지역 질서에 주는 함의를 결 론에서 논의하고 마무리한다.
        8,000원
        2.
        2016.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지방자치제도는 지역 간 경쟁구도를 견인하였고, 각 지역은 강력한 지역아이덴티티 구축 및 강화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필 요로 하게 되었다. 지역의 차별화란 지역고유의 역사, 자연, 산업, 생활, 문화, 가치 등의 요소를 통해 형성되는 특성화 이미 지 구축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지역의 특성화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관광상품은 지역을 이해하는 연상 이미지 형성의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관광활동 중 체득된 체험요소들을 기억하게 도와주는 회상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 고유성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특성화 이미지 발굴 및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아이덴티티 강화 전략의 하나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로는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핵심평가지표로 제시하고 있는 국제슬로시티의 기준을 통과하고 재지정에 성공한 전주한옥마을을 선정하였다. 선행연구 및 현장조사를 통하여 관광목적지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그 독창 성과 차별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하였으며, 특히 전주한옥마을의 지역아이덴티티 강화는 물론 오랜 시간 축척되 어온 도시브랜드 전략의 일관성을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전주한옥마을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결되는 대표자원을 선정하 고, 특성화 이미지 요소 발굴을 통한 디자인 전략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실제 판매유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 예시를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와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