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경남에 있는 K 종돈장의 Yorkshire(Y), Landrace(L), Duroc(D), L×Y and Y×L 5품종 종빈돈 3,893복의 분만성적인 복당 총산자수, 복당 포유개시두수, 복당 사산두수, 복당 미이라두수, 복당 포유개시체중 및 1회 종부 후 분만율에 영향하는 교배조합, 분만년도, 분만계절 및 분만 산차의 효과를 추정하였다. 교배조합의 효과는 각 형질에 대하여 교배조합별로 순종은 복당 총산자수, 복당 포유개시두수와 복당 미이라두수에서 다소 유의적(p<0.05)인 차이를 보였으며, 교잡종에 있어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분만년도의 효과는 여러 연구자의 보고와 상이한 결과를 보였는데, 복당 총산자수는 1999년 및 2001년이 2000년도에 비해 유의하게(p<0.05) 높았다. 분만 계절의 효과는 복당 총산자수를 제외한 각 형질에 대하여 유의하게(p<0.05)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당 총산자수는 4~7산차에서 유의하게(p<0.05) 높게 나타났으며, 7산차 성적이 가장 우수하고, 1산차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 이는 조사대상 집단에 대한 점진적인 관리 환경 개선과 모돈 자체에 대한 체계적인 사양관리의 개선 때문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