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중국의 한한령에 대한 논의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한한령 시행 을 살피기 위해 사회관계망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자연스레 본 논문의 주요 목적은 한한령 에 대한 중국측 태도를 구체화 하는 것에 있다. 한중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한령 시 행에 대한 시각차는 양국 간 잠재적 갈등으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 본 논문은 중국의 한 한령에 대한 입장과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중국 대표 일간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중국의 한한령 시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었다. 한 한령은 물론 ‘제약’, ‘한류’, ‘사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여행업’이 대표적이었다. 한한령과 관련된 중국보도에서는 한중 양국은 물론 한한령 시행의 원인으로 예상되는 한반도 사드배치 와 이로 인한 영향 관계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중국 언론보도는 한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품고 있음을 확인 하 였다. 또한 중국은 한반도 내 사드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비록 중국정부는 한반도 사드배치와 한한령 시행이 관계가 없다지만, 본 논문은 이 두 요인 간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 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선박사고 기인 해양재난 피해축소를 위한 과학기술개발 수요를 도출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언론분석을 통해 선박사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피해요소의 회피를 위해 해양과학기술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술개발 수요를 도출한다. 이를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발생 후 1개월(4/16~5/15) 간 약 77,000건의 언론기사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고, SNA를 이용해 핵심 키워드 간 단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언론분석 결과에서는 크고 작은 5개의 네트워크가 구성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각각의 네트워크들은 해양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서로 다른 측면의 기술개발 수요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하여, 향후에 발생 가능한 선박기인 해양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해양과학기술 관점에서의 기술개발 수요를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