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McHorney 등에 의해 2002 년에 개발된 Swallowing-Quality Of Life(SWAL-QOL)을 이용하여 식이단계가 향상된 환자의 삶의 질의 상관성을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 대상은 16개 기관에서 삼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4주 뒤에 삼킴 식이단계가 향상된 21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식이상태 변화 후 11개 하위항목의 평균점수와 총점이 상승하여 삶의 질이 높아졌으며, 1차와 2차 SWALQOL의 설문결과 모든 하위항목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SWAL-QOL 하위항목인‘삼킴 능력’은‘삼킴곤란에대한 걱정’,‘ 먹는데 대한걱정과 관심’,‘ 발음능력’,‘ 삼킴 실패로 인한두려움’,‘ 정신 건강’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식이단계 향상 폭은‘삼킴 실패로 인한 두려움’,‘ 사회생활’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이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SWAL-QOL 총점은‘삼킴 곤란에 대한 걱정’,‘ 먹는데 대한 걱정과 관심’,‘ 삼킴 능력’,‘ 삼킬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지식’,‘ 발음 능력’,‘ 삼킴 실패로 인한 두려움’,‘ 정신건강’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유병기간’과SWAL-QOL 총점은음의상관관계를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물리적, 생리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실시하던 기존의 삼킴 재활치료 방법을 정신사회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식이 단계가 상승하면서 삼킴 곤란자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